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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생활

불교

북한의 불교는 조계종을 표방하고 있으며, 승려는 머리를 기르고 절에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처승에 해당한다. 북한의 승려 수는 300여 명으로 추정되며 전국 각지에 산재하고 있는 60개 사찰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불교 관련 행사를 총괄하는 기구는 노동당의 통제를 받는 조선불교도연맹인데, 1945년 12월 26일에 창립된 ‘북조선불교도연맹’을 모체로 하고 있다. 60여 개의 사찰들은 승려가 관리하는 조선불교도연맹 소속의 사찰과 남한의 문화재관리국에 해당하는 문화유물총국이 문화재로 관리하는 사찰로 구분되는데, 그 중 ⅓ 정도가 조선불교도연맹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1988년 5월 묘향산 보현사에서 석탄절 법회를 처음 시작한 이후 여러 번 열반절과 성도절 등 불교의 3대 기념법회를 개최해 왔다. 2002년엔는 59개 사찰에 대한 단청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남한의 지원으로 2005년에는 개성의 영통사를 복원하였고, 금강산 신계사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7년에 완료하였다.
  

출처 :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6 북한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