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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목표 및 변천

작성자
황덕화
작성일
2017-03-07
조회수
1745
북한에서 문학예술은 시, 소설, 영화, 연극, 미술, 체육 등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용어이며 문예정책(문학예술정책)은 이와 관련된 북한 당국의 정책, 행정, 계획을 의미한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문학예술의 목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근거한 사회주의 세계의 건설과 사회주의적 인간형의 양성이다. 북한은 사회주의 문예관에 기초하여 문학예술을 “근로대중을 정치사상적으로 교화하는 수단이자 온사회를 혁명화, 노동계급화하는 수단”으로 규정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문학예술의 목표를 사회주의 체제의 정당성,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참여, 지도자(수령)에 대한 충성심, 대남 적화통일의 정당성의 전파와 독려에 둔다. 창작가의 창조성·독창성보다 체제 유지를 위한 수단적 측면이 중시되는 것이다.
 
1960년대 이전 북한의 문예정책은 일제사상 잔재 극복, 사회주의 사상으로의 의식개조, 새 사회 건설에로의 고무·추동에 중심을 두었다. 전쟁 기간에 문학예술은 전쟁 승리의 강력한 무기로 간주되었고 휴전 이후에는 계급교양, 공산주의 교양, 사회주의적 애국교양을 목표를 삼았다. 이때 당적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전담 국가행정기관과 문예총(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 개편되었고 사상투쟁과 군중문화사업이 강화되었다.
 
1960년대 김일성 유일사상체계가 확립되고 대중노력 동원운동인 천리마운동이 지속되면서 문예정책의 목표는 당의 유일사상과 주체사상으로의 대중교양이 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문학예술은 ‘온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실현하고 천리마운동에 주민들을 동원하는 작품을 창조하고 보급하는 것이었다.
 
1970년대는 김정일이 제1의 문학예술혁명을 추진한 시기로 북한은 1970년대를 ‘주체문학예술의 대전성기’로 자찬한다. 이 시기 주체문예이론이 정립되었으며 김정일은 권력기반을 강화해나가면서 문학예술을 자신의 지도역량 선전과 주민들의 노력 동원에 적극 활용해 나갔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김정일이 ‘조선민족제일주의’를 당중앙위원회에서 강조하자 ‘민족적’ 형식의 문학예술작품 창조가 중요시 되었다. 이어 1990년대에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 제2의 문학예술혁명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김일성 사망 이후 다시 체제수호·수령결사옹위를 강조하였다. 1990년대 후반에는 선군정치를 내세워 주민들의 위기의식을 고취하고 체제 결속력의 강화를 도모했으며, 이에 따라 2000년 말경 선군혁명문학이 등장하여 ‘선군’이 문학예술의 지침이 되었다.
 
김정은 시대에는 김일성-김정일주의, 김정일애국주의가 대두되면서 문예정책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우상화로 확대되었다. 동시에 사회주의 문명국으로의 발전 촉구, 우리식 문예방침의 관철, 명작 창작 증대, 군중예술 활동의 활성화,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 분쇄 등을 제시했으며, 최근 제7차 당대회에서는 다시 ‘우리식 사회주의’와 속도전을 강조했다.
 
[출처: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7 북한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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