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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창작원리

작성자
황덕화
작성일
2017-03-07
조회수
1392
북한은 1967년 이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여타 사회주의 국가와 동일하게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당성, 인민성, 계급성을 창작의 원리로 삼았다. 그러나 1967년 이후 카프 계열의 문인을 숙청하고 김일성의 반제항일투쟁을 주제로 하는 ‘항일혁명투쟁’ 작품을 정통으로 내세우면서 주체문예이론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우위에 있는 창작원리로 선언한다. 동시에 주요 원리로 종자론, 전형창조, 군중예술론, 속도전 등을 내세웠다.
 
주체문예이론
 
북한은 ‘주체문예이론’이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바탕을 둔 점과 인민대중을 다룬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차별된다고 설명한다. 주체사실주의가 인민대중 중심의 세계관이라는 설명이지만 실제 북한은 인민의 주인에 수령을 위치시키며 수령 형상화에 초점을 둔다. 김정일은 주체문예이론의 확산을 위해 주체사상에 입각한 문학예술서를 출판했고 북한의 모든 문학예술인들은 이 이론서를 따라 창작한다. 이와 함께 모든 작품은 당성, 계급성, 인민성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는 김일성의 혁명 사상을 토대로 주체사상의 관철을 위해 투쟁하고, 노동계급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며, 인민대중의 감성에 맞게 혁명사상으로 무장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민의 호응도와 인기를 고려하여 대중성·오락성이 강화되고 있다.
 
종자론
 
북한 문예정책의 또 다른 핵심인 ‘종자론’은 주체문예이론에 기초하여 예술창작에 임하도록 요구하는 일종의 실천 강령이다. 북한은 종자를 “작가가 말하려는 기본문제, 형상의 요소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바탕이 있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로 설명한다. 작품의 소재, 주제, 사상을 밀접하게 하나로 통일시키는 원리라 할 수 있다. 동시에 북한은 종자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의 교시와 당 정책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종자의 핵심은 사상성, 즉 수령의 교시와 당 정책에 맞는 것”으로서, 북한의 문학예술 작품은 지도자의 교시와 당의 정책을 구현하는 수단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전형창조
 
북한은 문학예술인들이 “혁명의 주인공들을 형상화하여 그것을 통하여 사람들을 당과 로동계급의 사상으로 교양하여야 할 사명이 있다.”고 주장한다. 김정일은 문학예술에서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인민대중을 기본으로 그리면서 인민 속에서 나온 공산주의적 인간을 전형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북한의 문학예술 작품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게 충성하는 모범적 인간 전형을 형상화하고, 북한 주민들이 이를 따르기를 독려한다.
 
[출처: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7 북한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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