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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생애 과정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7-03-07
조회수
1063
유아기

아기가 출생하면 세대주는 주거지 분주소(파출소)에 가서 출생신고서 양식을 받아와 인적 사항을 기재하고, 인민 반장의 확인을 받아 동사무소에 가서 출생 등록을 하며, 다시 분주소에 출생신고서를 제출한다. 이후 시(구역)·군 안전부에서 확인을 받아 직장 식량 취급자에게 제출한다. 출생신고서에 성명, 성별,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 민족 등을 기록한다. 아이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탁아소에 보내는 것이 일반 관행이었지만 지금은 가정에서 직접 양육하는 경향이 높다. 나이가 4세에 이르면 유치원에 입학하기 시작하며, 5세가 되면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유치원 높은 반에 편입된다.

아동기·청소년기

나이가 6세가 되면 소학교에 입학해서 5년간 교육을 받으며, 11세가 되면 중학교에 입학하여 6년간 교육을 받는다. 유치원 높은반(5세)에서부터 소학교(5년)와 초급중학교(3년)를 거쳐 고급중학교(3년) 교육과정이 북한에서 말하는 ‘전반적 의무교육기간’으로 그 기간은 모두 12년이다. 7세가 되면 소년단에 편입되며 14세가 되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편입되어 집단생활을 하면서 정치사상학습을 받는다.

성년기

고급중학교를 졸업하면 크게 대학진학, 군입대, 직장배치 등 3개의 진로가 기다리고 있다. 남자는 대부분 군입대, 여성는 주로 직장 배치를 받는다.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직통생’은 중학교 졸업생의 약 13%다. 직장생활 또는 군대생활 중에 추천을 받아 대학에 들어가기도 한다. 중학교 졸업생의 경우 직장은 본인의 의사와 거의 상관없이 배치된다.

북한에서는 사실혼이 인정되지 않는다. 혼인은 연애 위주로 하지만 농촌 지역에는 중매 전통도 남아 있다. 배우자를 찾을 때 혼인 당사자의 의사가 중요해지면서 그 기반도 출신성분보다 사랑과 경제적 능력으로 변하고 있다. 혼수는 대체로 여성가 장만한다. 예식장은 따로 없으며 공공회관이나 신랑의 집에서 식을 올린다.

혼인식이 끝나면 공원이나 김일성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올린다. 신혼여행은 없으며 신랑의 부모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혼인 휴가는 1주일이지만 보통 사흘 쉬고 출근한다.

노년기

1960년대 김일성이 ‘60청춘 90환갑’이란 구호를 제창하면서 회갑이 사라졌으나 1970년대 부활되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낭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혼인과 회갑 등의 행사를 간소하게 치를 것을 권장한다. 북한의 노인은 일을 하지 않으면 식량배급이 절반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일을 하려고 한다. 일이 없으면 공원 등지에서 소일하거나 손자를 돌보기도 한다. 노년층은 배급이 중단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집단의 하나가 되었다.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은 1990년대 후반에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2000년대 들어 점차 회복되어 최근에는 약 69세에 이르고 있다. 북한도 우리처럼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약 7년 길다. 장례는 보통 3일장이며 1990년대 중반 이후 경제난이 지속되고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1~2일장이 보편화되었다. 장례를 치를 때 남자는 검은 완장을 차고 여성은 흰 리본을 꽂는다. 1970년대는 화장이 강요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매장이 일반화되었다.
 
[출처: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6 북한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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