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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17일 방한…북한인권 논의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17일 방한해 21일까지 머물며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탈북민 등을 만나 북한인권 상황을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방문 기간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탈북민 등을 잇따라 면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17일 킨타나 특별보고관을 접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 정책을 설명하고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2016년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에 대해 21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해 유엔총회와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