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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킨타나 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 내달 2∼10일 방한

(연합뉴스, 2018.6.28)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난해 12월 방한 당시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다음 달 2∼1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유엔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8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정부 고위 관계자와 외교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한적십자사,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유엔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그는 최근 북한을 떠난 탈북민들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방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유엔은 이번 방한에 대해 "한반도 내 긴장 완화 국면에서 (킨타나 보고관의) 첫 방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현재의 비핵화 논의에 인권을 의제로 포함하도록 강조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인권을 의제에 포함하는 것은 대화를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하게 이어가는 방법이지, 대화를 저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그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6년 3월 임명된 후 이번이 네 번째로 이번 방한에서 파악한 내용과 권고사항 등을 오는 10월 유엔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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