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특별시 지도 이미지
본문:고구려의 고분군은 평양직할시, 남포시,평안남도, 황해남도 등 4개 지역에 걸쳐 63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벽화를 그린 무덤이 아주 많다는 점입니다. 강서대묘, 진파리 고분, 덕흥이 고분 등 역사적인 유적으로 가득한 고구려 고분군을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2004년 9월,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남북은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 및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를 함께 보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06년 4월 부터 5월 까지 평양 일대 9기 고구려 고분군에 대한 공동 실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고분을 열기 전, 순조로운 조사와 발굴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고분의 입구가 열리면서 비밀스런 무덤의 내부도 함께 열렸습니다. 벽화 상태 조사와 안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고분의 내부에도 온도와 습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고구려고분군 벽화를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보존이 필요한 부분에는 보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고구려 고분군 공동보존사업은 남북이 공동의 역사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계의 문화유산, '고구려 고분군' 공동보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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