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영동사는 고려 현종 18년인 1027년에 창건 그러나 안타깝게도 16세기 무렵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1997년부터 영통사 발굴조사를 시작한 북한은 남한의 천태종단에 지원을 요청했고, 2004년 3월, 영통사 복원을 위한 공동 사업에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남한의 천태종은 2003년 봄부터 영통사 복원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총 16차례에 걸쳐 기와 46만장을 포함해, 중장비와 건축 마감재등을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남북의 협력으로 영통사는 천년 사찰의 모습으로 복원되고 있었습니다. 2005년 10월 31이, 드디어 개성 영통사의 완공을 축하 하는 낙성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낙성식에는 남한의 천태종과 북한 조선 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비롯해 남한에서 300명, 북한에서 200명 등 불교도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2015년 11월 3일, 개성 영통사 보광원에서는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 남북합동법회' 를 봉행 하기도 했습니다. 개성 영통사의 복원은 고려 역사의 한 축을 차지하던 불교문화를 새롭게 부활시킨 것뿐만 아니라 불교인들을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 할 수 있도록 계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천년사찰, 개성 영통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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