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8월 31일, 남한의 원로화가 10명은 북한의 아시아태평양 평양위원회의 초청으로 북녘 산하 기행을 떠났습니다. 만수대 창작사에서 만난 남한의 원로화가들과 북한의 화가들은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한의 화가에게 북녘의 풍경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담아내기 위해 어디서든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모습은 북한 주민들에게 낯설기만 합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의 밤하늘은 화가에게 놓칠 수 없는 풍경 이었습니다. 화가에게 스케치한 평양의 야경이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화가들이 그린 북녘의 산하는 전시회를 통해 남한의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하루 빨리 남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유롭게 화폭에 담을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북녘의 풍경을 담아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