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제27회 시드니올림픽에서 남북은 최초로 하나의 통일된 국기를 들고 동시 입장했습니다. 남북 선수들의 재킷에는 한반도 모양의 마크를 붙이고, 코리아(KOREA)의 이름으로 '아리랑'에 맞춰 입장했습니다. 남과 북은 한반도기를 함께 맞잡으며 하나의 민족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 입장하자,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를 가득 메운 11만 관중들은 환호했습니다. 이후, 2002년 9월 29일 개최된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은 동시 입장을 했습니다. 남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화에 북한이 최초로 참가한 대회였습니다. 남한과 북한 선수가 공동 기수로 푸른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습니다. 남한의 유도금메달리스트 아형주와 북한의 유도 금메달리스트 계순희가 공동 성화 최종 주자로 성화대에 점화하는 역사적인 순간도 있었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15년 까지 남북은 총 9차례동시 입장을 하며, 함게 손을 잡고 걸어 나갔습니다. 남북의 공동 입장은 남북이 하나님을 전세계에 알리고, 평화통일에 한반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함께 손을 잡은 남북동시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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