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하늘바람’팀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제10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10기 이세진, 김상빈입니다.통일부에서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는데 그 중 20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본선에 진출한 20팀 중 ‘하늘바람’ 팀을 홍보하게 되었는데요, 하늘바람 팀을 제외한 나머지 19팀의 정보는 통일부 블로그 ‘통일 미래의 꿈’에서 다른 기사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선 진출팀 소개 기사 → http://blog.naver.com/gounikorea/221075471096)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OT-'본선진출팀'을 소개합니다!#통일 현장과 사람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본선OT

자 그러면 이제 ‘하늘바람’ 팀을 만나 보실까요? ‘하늘바람’팀은 1인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팀원이자 대표이신 한현덕씨는 현재 1인 사업체인 ‘한정에너지’의 대표이시며 ‘케미케스트’에서 S&C 플랫폼 협력팀장을 맡고 계시고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하늘바람’팀을 맡고 있는 한현덕씨는 특허권을 두 개나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취재하기 전에 ‘하늘바람’팀의 통일창업 아이디어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자세한 사업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늘바람?

하늘바람’이라는 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취재를 맡은 저희 두 기자 역시 바람을 이용한 창업을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늘바람’팀의 아이디어는 바람을 이용한 창업이 아닌 통일 후 필요 없어진 북한군의 총기를 이용한 사업 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통일 후 필요가 없어진 북한군의 총기를 어떻게 이용하고자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총기의 평화적 이용

북한군은 현재 약 700만정 이상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일 후 이 700만정의 총기는 대부분 필요 없어질 것이 분명한데요, 따라서 이 총기들을 다음과 같이 평화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 이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이라고 합니다.

A FAREWELL TO ARMS

먼저, 많은 치안수요로 인해 총기를 필요로 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남아메리카 국가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총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총기를 팔아서 얻은 수익을 단순히 무장해제된 북한군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하고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출하지 않은 일부 총기들은 총기 예술 분야에서 유명한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예술 작품으로 만들고 미술관을 조성해 전시하거나 평화공원을 조성 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총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서 전시하는 이유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던 북한의 총이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면서 사람들이 총을 보면서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서 느끼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3. 총기의 평화적 이용의 필요성

그렇다면 이렇게 총기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왜 필요한 것일까요? ‘하늘바람’팀의 한현덕 씨는 북한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기가 약 700만 정이라고 합니다.

통일 후 이 총기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과거 소련 해방 후 소련의 무기들이 불법거래를 통해 아프리카 분쟁지역으로 팔려나가 사용 됬던 것과,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이라크 지역에서 불법무기 거래를 통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본 아이디어를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4. 하늘바람 팀과의 질의응답

이렇게 하늘바람 팀의 한현덕 대표에게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현덕 대표와 인터뷰하는 김상빈 기자(사진출처 : 이세진 기자)한현덕 대표와 인터뷰하는 김상빈 기자(사진출처 : 이세진 기자)

  • Q. (이세진 기자) : 전시회에서 다른 팀은 음식과 체험거리로 이목을 이끌 수 있는데 이 주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A. (한현덕 대표) : 저도 그런 점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사람들에게 제 아이디어에 대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서 전문 행사도우미를 전시장에 배치하려고 합니다.
  • Q. (김상빈 기자) : 지금까지 들은 내용은 단순히 사업의 내용에 대해서만 들었는데 만약 나중에 통일 후 본 사업이 추진된다면 어떻게 추진되는 것인가요?
    A. (한현덕 대표) : 저는 평소 아이디어만 두루뭉술한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본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았습니다. 자문을 받은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총기 수출 관련기관에 직접 전화하여 총기 수출 절차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총기 수출 경험이 있는 회사에 계시는 분을 통해서도 자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총기 예술과 관련해서는 미술관에 전화하여 후에 총기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방법과 전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 Q. (이세진 기자) : 얼마 전 서울에서 전시했던 슈즈트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죠?
    A. (한현덕 대표) : 네 알고 있습니다.
  • Q. (이세진 기자) : 슈즈트리는 아시다시피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도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총기 예술 또한 그런 위험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한현덕 대표) : 슈즈트리의 경우는 의도는 좋았으나 전문성의 부족함이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 점을 반면교사 삼아 총기예술에 전문성이 뛰어난 예술가들과 이미 총기예술 작품으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예술가들과의 합작을 통해 그러한 점을 최소화시킬 계획입니다.
  • Q. (김상빈 기자) : 통일 후에 수거한 북한군의 총기들은 다 중고 총기 일 텐데 과연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있을까요?
    A. (한현덕 대표) : 미국에서는 총기를 도구로 인식하기에 거래가 상당히 활발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온 총기라고 한다면 조금 더 상품성이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과 무기를 거래할 때는 박람회에서 로비스트들과 거래를 통해 이루어지기에 그 과정에서 전략을 잘 세운다면 충분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남미에서는 무기가 일반인 월급의 3배나 될 정도로 매우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총기 가격을 낮게 형성하여 치안유지를 위한 곳에 팔고자 한다면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하늘바람’팀의 한현덕 대표를 만나 통일창업 아이디어에 대해서 들어보고 인터뷰도 나눠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1인팀 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준비도 열심히 해가며 통일 후 창업에 대해서 꿈꾸는 한현덕 대표의 모습을 통해 통일 후 한국의 희망찬 미래를 잠깐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바람’팀을 포함하여 20팀이 치열하게 경쟁해나가는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여러분들도 통일한국을 꿈꾸는 이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뜻깊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제10기 통일부대학생기자단 유니콘,김상빈 고려대학교 북한학,sagbin@naver.com 통일부

제10기 통일부대학생기자단 유니콘,이세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spfh597@naver.com 통일부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 '하늘하늘' 팀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