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창업공모전 본선 진출팀

“Green Korea Project”팀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10기 유니콘 박근희 기자입니다.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2017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뜨거운 성원 속에 치러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Green Korea Project 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Green Korea Project 팀은 "나무 씨앗"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는데요, 이는 통일 이후 한반도의 푸른 강산과 북한 지역 주민의 자활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마을 별로 사회적 협동 조합을 설립하여 "탄소 배출권 판매"와 "상품성 수종의 임업 생산물"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는 것을 그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박수진 기자의 "통일창업공모전 본선 진출팀, Green Korea Project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기사, 혹은 크라우디 홈페이지(https://www.ycrowdy.com/cf/scfCampaign/V7v6k5aGGp)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나무씨앗 프로젝트를 만든 팀원들의 이야기에 집중해보고자 하는데요. 세 명의 팀원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무씨앗 프로젝트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소개합니다!

여기까지 Green Korea Project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이들이 제안한 나무씨앗 아이디어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이를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을 통해 이들의 최종 지향점은 "사람을 향한 사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개발과 성장이 우선 가치로 여겨지는 시대, "사회적 협동 조합"을 통해 경제적 이익과 지역 주민의 자활을 도모하는 나무씨앗 아이디어의 뜻을 생각해보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사업을 응원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접근이 용이한 모바일의 경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펀딩금액 받기"를 눌러서 회원가입을 진행해주고 (facebook/twitter 아이디로도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면 가상 펀딩 금액 백만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급 받은 100만원으로 펀딩을 할 수 있는데, 한 팀에 최고 100만원 전액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

그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며 지금까지 제10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유니콘 박근희 기자였습니다.

참고) <카드뉴스 텍스트화>

1) 두근두근, 나무 씨앗 Green Korea Project
2) 안녕하세요, GKP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민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재학 중이다가 지난 해 군복무를 마치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권민재입니다.
Green Korea Project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현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소속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현수입니다. 현재 팀장 권민재의 충실한 하수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은 없지만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상 콘티 제작 및 여러 잡무를 맡게 됐습니다.

최원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최원준이라고 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외 연락과 그래픽 디자인,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아재 개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국적으로 생긴 나머지 가끔 외국인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 분명 대한민국 사람이에요…

3)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권민재: 창업과 통일문제 모두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교내에서 포스터를 보고 갑자기 몇 가지 발상들이 떠오른 것이 계기였죠. 자주 교류한 외가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두 분 모두 이북에서 사시다가 분단 직후에 내려오셔서 살게 되신 사연이 있습니다.
그런 인연과 예전에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접한 기억, 경제학부 수업내용 중 일부와도 관련이 있는, 동독을 비롯한 옛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자본주의로의 체제전환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부작용 등이 떠올랐습니다.
생각을 구체화하면서 사회적 협동조합과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파리협약 이후로 전망이 더 밝아질 탄소배출권 등 세부적인 요소가 어느정도 떠올라서 두 친구에게 참가를 권유하게 되었습니다.

4)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최원준: 큰 계기 두 가지 중 첫 번째는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과 일할 기회”였습니다. 팀장 권민재 군과는 군대 선후임으로 만났는데, 당시 민재군은 꼼꼼하고 분석적인 일이 잘 맞았던 반면, 저는 사람을 상대하고 팀원들과 의견 조율하는 일에 적합했던 터라“같이 일하면 케미가 잘 맞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민재군으로부터 본 공모전을 해보자는 제의가 들어온 것이죠.

그러나 본격적으로 참가를 결심하게 된 것은 통일이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창업 공모전에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저를 포함 모든 사람들이 현재 사람들의 결핍과 현재 사업의 전망성에만 매달렸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이긴 했지만 딱딱했고, 현실적이긴 했지만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통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보다 여타 공모전과 달리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겠다는 기대와 흥미가 들었습니다.

5) 제안하신 ‘나무씨앗’ 아이디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박현수: 오리엔테이션 때 참신한 생각들이 많이 나왔지만 정작 북한 사람들을 이웃이 아니라 개발 대상,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근래 북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시 복지에 대한 시각을 집중할 시기가 왔는데 무조건적으로 성장 측면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의 사회적 협동조합 및 이를 베이스로 하는 저희 아이디어는 기존의 성장위주의 기업 문화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됨과 동시에 성장에만 집착하는 개인의 이기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난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최원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해야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를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필요성을 설득할 수 있을 지’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희 아이디어의 본질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입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어플이나 아이템과 달리 눈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이는 마치 사과를 설명하는 것과 사랑을 설명하는 것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본 공모전의 경우 전문 심사위원님들보다 온라인 투표나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방안들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7)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왔는데, 팀원들로부터 발견한 새로운 면모가 있다면?

권민재: 원준이에게 처음 참가를 권유했던 이유가 전역 직전에 서로 편하게 지낼 때 다른 공모전 참가에 대한 얘기를 잠시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은 줄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거죠. 통일 문제를 포함해 독일에 관심이 있어 교환학생도 간다고 하던데, 원래 실행력과 사교성이 좋아서 그런 점을 많이 도움 받고 있습니다.

현수는 평소에 좀 조용한 편인데, 이번에 공모전을 하면서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전달할지를 잘 생각해내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됐어요. 그리고 법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사회적 협동조합의 제도적인 부분을 조사하는 데에 도움이 됐죠.

8) 앞으로 가지고 있는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권민재: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은 경험과 자본이 쌓여야 확률이 높아지는 면이 크다고 여겨서 정말 여러 면에서 완벽한 아이디어라고 스스로 납득할 정도가 아니면 선뜻 발을 내딛기는 어려운 면이 있죠.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다시 느끼게 된 것의 예로, 군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림훼손의 원인인 연료문제를 인프라와 설비가 미비할 때의 해결방안으로서 연탄을 “산림복구활동의 보상”으로 제공하는 부분을 떠올리게 된 것은 연탄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은 세대로서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직접 창업의 어려움을 알고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벤처 캐피탈의 역할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통일이 실현되었을 때 여건이 맞아떨어지고 제가 준비가 된다면 이 아이디어는 스스로를 납득시키는데 나름 성공했기 때문에, 정말로 도전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9) 앞으로 가지고 있는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박현수: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자신의 꿈을 특정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저 역시 그런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사에 충실하고 열심이면 목표도 그에 맞게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죄라면 저는 이미 징역살이를 하고 있겠죠. 막연하게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싶다고 얘기할 나이도 이미 지난 것 같지만, 조금 더 구체화하자면 남에게 도움이 되고 남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현재의 제 목표입니다.

10) 앞으로 가지고 있는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최원준: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는 다양한 조직 체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본 공모전에 제안한 사회적 협동조합도 북한 주민들을 위한 건강한 조직 체계의 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저는 조직 전문가가 되기에 역부족입니다. 이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조직체계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 시작으로 올해 독일을 갑니다. 독일의 조직은 한국의 조직은 어떤 차이가 있고 또 그러한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어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10기 통일부대학생기자단 유니콘,박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tabularasa126@gmail.com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