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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학술회의」 영상축사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08-25
조회수
716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권영세입니다.

오늘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올해는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학술회의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유영구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환영사를 준비해 주신 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
주제 발표를 맡아주신 송종환 전 대사님, 제성호 교수님,
사회를 맡아주신 좌승희 원장님을 비롯하여
토론에 참여해주신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여러분,
박정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이 본격화되었던 1970년대 초반은,
미중 간 데탕트가 진행되는 등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던 시기였습니다.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그러한 격변의 시기를 선도해 나갈
과감한 남북 관계 변화의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적대적 남북 관계 논리에서 벗어나
자주, 평화, 민주의 원칙에 입각해 통일로 접근해 나가자는
미래 지향적인 선언이었습니다.

남북이 최초로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당국 간 대화를 통한 합의를 이루었던
의미 있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분단 이후 남북의 첫 합의이면서
이후 남북 대화와 협력의 발점이 됐고,
지금까지도 남북 관계를 끌어가는 큰 원칙으로 서 있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이러한 도전과 성과는,
남북관계에 수많은 난제가 산적한 지금
우리가 어떤 자세로 어떻게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소중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3.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능력은 고도화되고 있고,
미중러 전략경쟁까지 가중되면서

남북의 적대적 긴장관계가 더욱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을 겪고 겨우 20년이 지났던 그 때,
긴장과 갈등을 풀기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그 때에도,
정부와 지도자가 올바른 신념을 갖고 노력한 결과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문이 열렸던 것입니다.

대화와 협력의 불씨를 살려냈던 그 때의 초심을
지금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담대한 구상’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출발했습니다.

저와 윤석열 정부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고,
긴 호흡으로 일관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학술회의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고견을 전해주시고
남북관계를 바꿔나갈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노력에 늘 함께해 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 나가는 데도 앞장서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학술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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