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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2022 제1회 동북아국제포럼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11-11
조회수
2115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권영세입니다.

사단법인 샌드연구소 설립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동북아국제포럼」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5년 동안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오시고,
오늘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최경희 샌드연구소 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샌드연구소는 북한이탈주민 분들께서 주축이 되어
통일인재 육성, 통일 공감대 확산 등에 크게 기여해 오셨는데,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통일부는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제를 맡아주신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님,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장님,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님을 비롯한 전문가 여러분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잠깐 왔다 다녀가신 조정훈 의원님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함께 해주신 청중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여러분,
오늘 포럼의 주제는
‘동북아 전략 환경 변화와 한반도 통일의 길’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듯이,
지금 국제질서가 큰 격변의 시기를 맞았고,
동북아 정세 또한 근본적인 변화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정치·외교·군사·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전략 경쟁을 펼쳐나가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서
국제사회에 진영 대결 구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질서의 변화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안보 환경변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면서
진영 대결 양상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이러한 정세 변화를 틈타서
한반도의 정치적 군사적 지형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연일 핵과 미사일능력을 고도화하고 군사적 도발을 거듭하면서,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통일 등의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한반도를 넘어서 동북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정세의 흐름이
이대로 지속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내놓은 것도
이러한 전환의 첫걸음을 떼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미·중의 전략경쟁과 진영 구도화에도
숨통을 틔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적 사고와 외교적 협상을 통해
공통된 전략적 이익을 찾아가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구현해 나가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오늘 포럼에서 제시될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은 물론,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도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힘과 지혜를 보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제1회 「동북아국제포럼」의 개최를 축하드리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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