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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과 과외활동

북한의 교육시간은 학교별로 다르다. 소학교의 수업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으로, 과목당 40분 수업에 10분 휴식을 원칙으로 한다. 중학교의 수업시간은 45분 수업에 초급중학교가 6시간, 고급중학교가 7시간이다. 대학은 하루 4강좌를 기준으로 하며 강좌당 9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보통 오전 8시에 시작한다. 소학교의 경우 8시에 1교시를 시작하여 12시 35분까지 5교시를 마친다. 3교시와 4교시 사이에 20분간 ‘업간체조’ 시간이 편성되어 있으며, 5교시를 마치고 1시간 30여 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다. 중학교의 경우 점심시간 이후의 오후 교과시간이 있어 1~2교시가 더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 교과운영 전체는 소학교와 유사하다.
 
대학생의 경우 등교 후 30분간 독보와 수업 전 검열이 실시되며, 8시 부터 오전 강의가 시작된다. 오전에 3강의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점심시간이며 오후 강의는 2시에 시작하여 1강의를 하고 3시 반에 정규강의가 종료된다. 그러나 농촌지원이나 노력지원 등으로 수업에 결손이 있는 경우는 1~2강의를 더하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우리와 같은 사교육의 과외는 실시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예·체능 과목 위주로 교원들에게 불법 과외를 받기도 하지만 과외를 받는 학생의 비율은 지역·계층별 격차가 크다. 우리의 과외에 가장 유사한 것은 소조활동이다. 소조활동이란 특정 과목을 중심으로 방과 후에 교원의 지도를 받는 보충수업이다. 소조의 종류로는 수학소조, 외국어소조, 예체능소조 등이 있다. 매일 방과 후 2~3시간 실시된다.
 
북한 학생들의 과외활동 특징은 노력동원과 조직생활이다. 앞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북한의 교육은 생산활동과 결합되어 있어서 모든 학생은 생산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학생의 사회의무 노동은 1959년부터 정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어 왔다. 생산활동은 소학생이 연간 2~4주, 중학생은 연간 4~10주, 고등전문학생은 연간 10주, 대학생은 연간 12~14주로 상급 학교로 올라갈수록 동원 기간이 길어진다.
 
북한의 주민은 모두 조직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 7세가 되면 누구나 소년단에 가입하게 된다. 만 14세가 되면 소년단 생활을 끝내고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에 가입하고, 소년단 일원의 상징인 붉은 머플러 대신 왼쪽 가슴에 청년동맹 휘장을 달게 된다. 또한 청년동맹 가입 후 곧바로 교내 군사조직인 붉은청년근위대에 들어가게 된다.
 
군사교육 훈련은 남녀 학생 모두에게 해당된다. 대학생이 되면 준군사 조직인 대학교 교도대에서 6개월 간 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교도대 복무 졸업증이 없으면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다. 북한의 대학은 그 자체가 군대식 대열로 편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학은 연대, 학부는 대대, 학과는 중대, 학급은 소대로 각각 편성된다.
  

출처 :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7 북한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