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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도

교육제도의 변천

광복 이후 북한은 소련식 교육제도를 도입했고, 초기에는 전 인민의 문맹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6·25전쟁 후 북한은 전후 복구와 사회주의 체제 건설에 전념하면서‘일하면서 배우는’학교 체제를 구축하였다. 북한은 4년제 초등 의무교육(1956년), 인민학교 4년과 중학교 3년을 합한 7년제 중등 의무교육(1958년)을 실시했다. 이후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2년제 기술학교와 고등 기술학교를 신설하고, 기존의 3년제 중학교에 2년제 기술학교를 통합한 5년제 중학교를 신설해 9년제 의무교육(1967년)을 실시했다.

 

1970년대 주체사상이 북한의 통치이념으로 공식화됨에 따라 교육에서도 ‘주체’가 강조되기 시작하였다. 1972년 당중앙위원회 제5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10년제 의무교육과 1년간 학교 전 의무교육’이 1973년 4월부터 시행 되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과학기술 분야의 수재 양성을 위해 각시·도에 영재교육 기관인 제1중학교를 신설하고 컴퓨터 분야의 중등 영재 교육기관을 지정하며, 대학에 수재반을 설치하였다. 이후 인민학교는 소학교로, 고등중학교는 중학교로 개칭(2002년)되었다.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북한의 ‘전반적 11년제 의무교육’ 제도는 김정은 시기에 들어와 소학교를 기존의 4년에서 5년으로 늘린 ‘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으로 변화했다.

 

그림1.JPG 이미지입니다. [북한의 교육행정 체계]

출처 : 2023 북한이해(통일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