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언론보도

트럼프·문 대통령, 전화통화 "올림픽 성공기원…北인권개선 협력"(종합)

(머니투데이 2018.2.3 미국 송정렬 특파원) 트럼프·문 대통령, 전화통화 "올림픽 성공기원…北인권개선 협력"(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이날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 인권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 문제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트럼트 대통령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도 되풀이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는 한달여 만이다. 두 정상은 지난달초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첫 연두교서에서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정권보다 더 철저하고 잔인하게 자국민을 억압하지 않는다"며 북한정권의 인권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오토 웜비어사건과 탈북자 지성호씨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제재를 피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단속하기 위한 최근 노력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지속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최대의 압박작전을 강화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오키나와 미군 해병기지의 이전을 논의하고, 미사일 방어체계 확대를 포함해 일본의 방위능력을 강화하는 방안들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0302291857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