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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NOW] 2020평창평화포럼 '평화! 지금 이곳에서' (2020년 2월 셋째 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02-17
조회수
10916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2020 평창평화포럼]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2020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평창! 지금 이곳에서'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구상', 'DMZ 평화지대와 생태'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남북간 접경협력, 철도 도로 연결, 관광협력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의 지도자급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를 위한 담론을 펼쳤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알라딘의 마법램프를 가지게 되고 단 하나의 소원이 이뤄진다면 그것을 통일에 사용할 수 있으신가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실제로 우리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단 하나의 소원만 이뤄주는 마법 램프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신동윤/ 30대
현금을 한 50억 꽂아줬으면 좋겠어요

이성재/ 20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어요

이해나/ 20대
사실 돈이 갖고 싶죠

안경찬/ 30대
현금?

이해나/ 20대
현금!

김민재/ 30대
내 집 장만하고

우승현/ 20대
취업이 됐으면 좋겠고

우원희/ 20대
통일에요?

이소진/ 20대
통일에 쓰면 좀 아까울 것 같아요

우승현/ 20대
아쉬울 것 같은데요?

유충민/ 20대
통일은 뭐랄까 동떨어진 이야기?

안경찬/ 30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기는 한데
나의 소원은 통일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우승현/ 20대
감당할 수 있는 경제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김민재/ 30대
문제들도 많을 것 같고

우승현/ 20대
감당할 수 있는 경제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김민재/ 30대
문제들도 많을 것 같고

우원희/ 20대
또 세금도 늘어나고

안경찬/ 30대
투기 바람이 불어서 북한의 집값이 오르고
덩달아 서울의 집값도 오르지 않을까

신동윤/ 30대
사는데 있어서도 좀 빠듯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유충민/ 30대
저한테 생기는 변화는 바로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기보단 눈 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은 국민들의 마음 통일은 나와 먼 이야기일 뿐일까요?

아닙니다
통일은 20대와 30대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민경태/ 통일교육원 교수
우리 젊은 세대가 관심이 별로 없다든지 또는 북한에 대한 막연한 비호감 이런 것들이 깔려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나는 지금 취업도 힘든 상황인데 통일 비용을 위해서 세금까지 더 많이
내야되는 걱정 그런 것들이 우리한테 짓눌려 있는 것 같아요

한홍렬/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지금 2030세대가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그런 불안적인 요소는 일단 잊어버리셔도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분단된 상황에서 치르고 있는 비용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한반도 통일로 가는 길은 후러씬 많은 편익을 주는 것이다 즉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도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북한을 관통하는 대동맥이 연결되어서 철도와 도로를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과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된다면 굉장히 고부가가치 예를 들면 수출, 마케팅이라든지 디자인, R&D 등 이와 같이 고부가가치 일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아질 것입니다

오히려 북한이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북한에 가서 하게 될 일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주거 비용은 상당히 완화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통일로 나아가는 교류와 협력의 과정은 오히려 전반적인 비용을 낮추고 우리에게 기회와 수익의 가능성을 더 제공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한테 열려있는 기회가 너무 무궁무진해서 저는 사실 생각을 하면 막 가슴이 설레거든요?
그 과정에서 우리가 바람직한 방향을 서로 생각하고 함게 연구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런 과정 자체가 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우리가 북한 문제, 통일 문제에 항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통일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우리의 걸음을 느리게 할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신중하게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야합니다

평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철수의 단짝 호진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간 분희.

그런데 그곳에서 익숙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누구일까요?

지금 막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정형외과로 바로 가면 된다는 말이죠?

아니 도대체 어디를 얼마나 다쳤기에...

병원은 언제나 무섭구나

호진씨~
분희 누나~

아이고~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철수 형은 출장갔을 텐데
여기 어떻게 오셨어요?

철수씨가 걱정된다고 가보라고 해서요

많이 다쳤습니까?

농구하다가 조금 헛디딘 것 뿐인데요 뭐

그래도 입원할 정도면 많이 다친거죠
젊은 사람이 골송소증(골다공증)도 아니고
이렇게 약해빠져서 되겠습니까?

내가 퇴원하면 칼시움(칼슘) 약 사주겠습니다


누나 그 약은 됐고요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부탁이요? 뭔데요?

전문의사(의사) 아닙니까?

저 의사가 왜요?

예쁘지 않아요?

네?

돈 많고 부유해 보이는 게 딱 내 스타일이에요

저 분 때문에 퇴원하기가 싫어요

이제 보니까 아파서 입원한 게 아니라
여자 꾀려고 입원 한 거였네요

그래서 말인데
저 분 연락처 좀 받아주시면 안돼요?

전화번호를? 제가요?

철수 형도 결혼하는데 저도 결혼해야죠

내가 어떻게 전화번호를....

전화번호 받아주시면
철수형이랑 클럽 절대 안 갈게요

클럽 안간다고 약속 했습니다?
철수씨 데리고 가지 마세요!

너는 내가 못 먹는다는 약을 왜 계속 가져오는 거야!

약은 무슨 약이야
환자는 자고로 잘 먹어야지

때식(끼니) 때, 찔개(반찬)나 신경써
먹을 게 있어야 먹지!

어르신 밥 신경쓸게요
대신 오늘 꼭 약 드셔야 해요

목 통세가 있어서
내가 교갑 대신 싸라기 달라고 했는데 왜 말 안 듣니

할아버지 진짜!
선생님 저희 할아버지가 이북 분이신데
요즘 치매 증세가 있으셔서...
자꾸 딴 소리를 하시네요

제가 낄 자리는 아니겠지만


어르신이 목에 통증이 있으신가 봅니다
교갑... 아니 알약 대신 가루약으로 주시면
더 잘 드실 것 같은데...

그러니까 싸라기가 가루약이에요?
알약은 넘기시기가 힘드신 것 같습니다
혹시 단물약(시럽)은 없습니까?

그러니까 목 통증도 있다고요?
그럼 검사하나 추가하고 가루약 처방할게요
이제 버리지 말고 약 드시는 거예요 어르신?


55 노인 얼굴 옆에

속이 후련

 

56 상황

우연한 계기로

통역사가 된 분희

그런데...

 

노인을 보는 마음이

심란한 이유는?

 

남북의 단어 비교 시

일반어 약 40%

전문용어 약 70% 다름

(남한 표준국어대사전 1999

북한 조선말대사전 2006)

 

2006년부터 겨레말에 대한

남북 공동연구 시작

25차례 회의

12만 5천개 단어 합의

 

현재 합의가 필요한

단어는 약 20만 개

하지만... 2015년 이후

더 이상 열리지 않는 남북회의


감사해요...
별것도 아닌데요~ 뭐...

처음 뵈었는데 이렇게 신세를 지네요
분희씨도 고향이 이북이세요 ?

저는 몇 년 전에 아랫동네(남한)로 왔습니다.
탈북민 이시구나

저희 할아버지 성격 장난 아니시죠?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저희 할아버지는 실향민이세요

네...

평생을 이 쪽에서 사셨는데도
도통 고향 사투리는 고쳐지지 않으시네요

말 이라는게 그렇지요

2년 전에 할아버지와 같이 살던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유일한 버팀목이셨는데...

자주 찾아뵙는다고 뵙는데도
마음의 의지가 안되시나봐요
가끔 저를 못 알아보시기도 하시고...

치매 증상이
있으시다더니...


초면에 정말 죄송한데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네?

헤어진 동생과 만나는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하나가 된다는 것, 내일의 현실입니다>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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