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통일부, ‘2020 통일문제 이해’, ‘2020 북한 이해’ 발간]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에 관한 기본 교재인 <2020 통일문제 이해>와 <2020 북한 이해>를 발간했습니다.
<2020 통일문제 이해> 교재에 ‘독일 통일의 교훈’을 신설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독일 통일 사례를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한편 <2020 북한 이해> 교재에서는 북한의 외교상과 함께 내부 상황 변화를 소개해 최근 북한의 변화 동향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개편됐습니다.

여러분 혹시 보드게임 좋아하시나요?
오늘 통일현장에서는 탈북민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보드게임을 소개합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대학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탈북민들!

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남한 선배들이 있어 직접 만나봤습니다

Q. 탈북민 대학생들을 위한 신상 보드게임을 만든 두 분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네, 반갑습니다 한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혁신융합학을 전공하고 있는 장예은이라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박나비입니다

같이 못오셨지만 한동대학교 김정은님이랑 서강대학교 박우진님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Q. 들어보니까 각자 전공도 다르고 대학도 다른 것 같은데 네 분은 그럼 어떻게 모이게 되셨어요?

A 저희는 루트임팩트에서 주관하는 Impact Basecamp라는 대외활동에서 8기로 만났고요.

그 대외활동은 다같이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모여서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그런 활동입니다.

그때 팀원 중에 대안학교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이 탈북민 분을 소개시켜줘서 그 인터뷰를 계기로 저희가 이 보드게임을 탈북민 대학생들을 위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보드게임을 소개한다면?

네 이 게임은 대학에 합격한 순간부터 1학기 계절학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시간순으로 담은 보드게임인데 약간 제일 유명한 인생게임이라는 게임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형식이라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이 게임속에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대학에 왔을 때 막 쓰는 줄임말이나 외래어들을 공략해서 이 게임에 넣고자 녹여서 보드게임을 만들게되었습니다

Q. 직접 이 게임을 해보니까 내용이 굉장히 알찬데 이 내용은 어떻게 선정했는지 너무 궁금해요

A. 신입생들한테 진짜로 선배들이 줄만한 꿀팁들을 여기에 담고싶었어요. 그래서 탈북 대학생들을 직접 섭외해서 지인의 지인 또 그 지인까지 인터뷰를 약 한 50회 정도 했어요

Q. 그럼 실제로 이걸 해본 탈북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우선 굉장히 좋았어요. 내가 이걸 미리 알고 대학에 갔다면 좀 도움이 됐을텐데 라는 식의 진짜 꿀팁들만 모았다라는 좋은 평가가 많았고 여러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남한 대학생들도 몇 번 섭외를 했었거든요 그 친구들도 이 게임을 하면서 ‘아 나는 탈북 대학생이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 라는 정말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Q. 또 여기 있는 게임은 새로운 게임이죠?
이게임은 또 어떤 게임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여기 옆에 있는 게임이 시간순으로 한 학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공간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됩니다

Q. 일기 매칭하다보면 또 언어나 이런 것도 알게 될 것 같은데 그런 반응도 있을 것같아요

A. 맞아요 여기서 가장 넣고 싶었던 것 자체가 새롭게 넣은 게 이 일기라는 거였는데요 이렇게 쉽게 하나 예시를 들었을 때 같은 날짜에 쓰인 일기인데요 남한대학생은 3월 17일에 한국의 경쟁사회가 지겹다 대학오면 조금 편해질 줄 알았는데 치열했던 고등학생때와 다를 게 없다 적어서 이렇게 힘든 대학생활을 토로한 거죠. 이날 똑같은 날 탈북민 대학생은 남한 친구들은 이런 격렬한 경쟁에 익숙한 것 같아 보인다 난 너무 숨이 막힌다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정말 이거는 탈북민 대학생들도 ‘아,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나만 힘든 건 아니구나’ 라고 느낄 수도 있고 그런식으로 남한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탈북민 대학생들도 남한 대학생에 대해서 조금 더알아갈 수 있는 걸 주고자 일기를 내용에 녹여내게 되었습니다

Q. 이거 당장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같은데 언제 출시되는건가요? 저 너무기대하고있어요

A. 이거 게임 자체가 저희가 게임회사 가서도 자문받아보기도 했는데 저희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까 솔직히 게임성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그런 부분이 확실히 존재해서 이걸 약간 세상에 드러내놓기에는 자신이없다
결국에는 대한학교나 이런 곳에 배포를 해서 예를 들면 고3끝나고 대학 기다려야되는데 그때 되게 시간이 비잖아요 그때 한번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재밌는 보드게임을 얼른 펀딩이나 이런데하고싶다 이런 생각은 있고요

훗날에는 대학교 과방에서 남북학생들이 모여서 같이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제가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오늘 인터뷰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친구, 나의 후배인 탈북민 대학생들을 위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넨 두 사람!

이처럼 탈북민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사회 곳곳에 더욱더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분희와 철수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드디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첫날옷을 입게 된 분희!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분희씨 다 됐어요?

예~ 이것저것 할 게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안해도 예뻐요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안 오나?
집에 간 거 아니야?

분희씨 왜 이렇게 오래 걸려요

내가 좀 많이 어색하죠?

어릴 적 결혼 생각하면

상상해 놓은 첫날 옷(웨딩드레스)이 있었는데

내가 이렇게 드레스를 입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예뻐요

진작에 결혼하자고 계속 얘기 할 걸 그랬네

철수씨

왜요?

고맙습니다

뭐가요?

나 많이 예뻐해 주고 사랑해줘서요

분희씨
나도 고마워요 나랑 결혼해줘서

촬영 시작할게요

통일부 웹드라마 <대화합시다>가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북한여자 분희, 남한남자 철수 의 명량한 연애 이야기를 통해 남북의 언어차이를 설명해 왔는데요,
우리 주변에 있는 탈북민을 돌아보고 그들을 낯설어 하기 보다는 우리 이웃으로 또는 가족으로 바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드라마의 기획의도 였습니다.

탈북민의 한 사람으로 가까운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며 앞으로 조금더 따듯한 한반도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대화합시다>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죠~
다음주에 방송될 에필로그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저는 ‘탈북민’이라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고향에서 떠나왔다는 외로움이...

낯선 환경이...

같지만 다르다는 편견이...

자꾸만 마음의

어두운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언어는

제게 어려운 숙제와도 같았습니다

자신감이 잔뜩 움츠려있을 그 때

철수씨를 만났습니다

그는 편견 없는 눈으로

절 바라봐주었고

저와 소통하기 위해

제 언어를 궁금해 하고 물어봐 주었지요

그렇게 우리는

평범한 연인이 되었습니다.

진심을 담은 대화의 중요성을

철수씨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남과 북이 통일이 되면

한반도에

수많은 분희와 철수가 생길 테지요?

반가운 낯섬이 있을

그 날을 위해

모두 함께

대화 할 준비를 하면 어떨까요

북에서도 이 정도는 아닌 거 같던데...

분희씨

북에서는 남편을 뭐라고 부르나?

여보♡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하던 짓 하지 맙시다

하지맙시다 우리에게 이런 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느끼는 차가움 위에 따스함이 내린다면

비로소 우리는 하나가 될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하나가 된다는 것, 따스함이 차가움을 덮는 순간이다>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