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 이 문제를 듣고 노래를 들은 다음 그 문제에 맞는 대답을 해주시면 됩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일동 : 아~
PD : 소율 씨부터, 알에서 나온?
소율 : 박혁거세
PD : 삼천궁녀?
명진 : 의자왕
PD : 고구려 세운?
소율 : 주몽
PD : 바다의 왕자?
명진 : 박명수
PD : 소율 씨가 리더로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소율 : 네 제가요?
PD : 리더 특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율 : 어 지금 이렇게 게임도 다 끝나고 했는데 이제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라 : 갑자기 진지해요?
소율 : 살면서 이제 저희가 대한민국에 와서 뭐 각자 되게 오래 살았잖아요.
명진 : 네
나라 : 맞아요
소율 : 살면서 북한 이탈 주민이거든요.
나라 : 맞아요
(주제 1 : 내가 북한에서 온 사실을 까먹을 때가 있다?)
정혁 : 저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시합을 나갈 때 정말 탈북민이라는 걸 잊는 것 같아요
소율 : 아,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정혁 : 네네네, 자부심도 느끼고 아 내가 탈북민이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소율 : 10년이라는 시간을 좀 오래 살다 보니까 잊는 것 같아 그냥 여기가 그냥 여기가 그냥 내
고향 같은 느낌으로 계속 살다가 가끔가다 그럴 때 이제 그냥 생각이 생각 나는 것 같아. 전기가 그냥 계속 24시간 온다든지.
나라 : 정전이 안되니까.
나라 : 저는 아직도 계속 헷갈려요. 가끔 자다 깨면 여기가 북한 같기도 하고
소율 : 진짜?
나라 : 꿈속에서도 북한 왔다 갔다 하니까
소율 : 아 꿈은 가끔 꾸지
명진 : 꿈은 우리가 같이
나라 : 아 진짜요? 꿔요?
명진 : 저도 가끔 꿔요. 1년에 한 번 정도
나라 : 아 진짜요?
(주제 2. 북한에서 대박날 것 같은 사업 아이템은?)
명진 : 저는 한 개 있죠. 이건 무조건 대박나요.
소율 : 뭐요, 뭐요?
명진 : 어제도 먹었어요. 치킨
나라 : 아 치킨 내 거라고! 치킨을 왜 해?
명진 : 제가 방금 먼저 하지 않았나요?
나라 : 통일이 됐을 때 북한에 대동강 맥주가 유명하잖아요.
소율 : 아 그치
나라 : 그 대동강 맥주랑 한국의 치킨이 만나면 정말 꿀조합일 것 같다. 그렇게 남북통일이 되는 거죠.
명진 : 대동강 맥주
명진 : 제가 생각했을 때는 국수 사업도 잘 될 것 같아요. 국수가
나라 : 북한 사람들 싫어한다고
정혁 : 강냉이 국수?
소율 : 국수는 솔직히 너무 먹었어.
나라 : 진짜 싫어해요 강냉이 국수를 하루에 두 끼 이상씩 먹어가지고…
정혁 : 맞아, 맞아 진짜 싫어.
소율 : 오빠 내가 말했잖아. 북한에 없는 사업을 해야 북한에 가서 대박이 난다니까?
명진 : 그래요
명진 : 자본주의에 와서 살면서 자본주의 황색바람이 들어가지고 다 이렇게 노란색 입었잖아.
자본주의의 물이 들어가면 다 대박 나올 것 같아 솔직히.
(주제 3. 북한 선수들은 축구 지면 아오지행?)
명진 : 저는 축구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나라 : 예?
정혁 : 축구해요?
나라 : 축구해요?
명진 : 제가 한다고요.
정혁 : 아 진짜요?
나라 : 축구를 어떻게 해요? 뛸 수 있어요?
(일동 웃음)
명진 : 그래요
명진 : 댓글로 제일 많이 들은 것 중에 하나가 이제 북한 축구 선수들이 지면 아오지 가냐 이렇게
물어보는데 아오지 안 가잖아요. 아오지 가고 아오지 가고 아오지 가면
소율 : 남아나는 축구 선수 없겠다.
명진 : 농구, 탁구, 유도 뭐 다 그렇게 져서 아오지 가면 아오지 풀방이다.
소율 : 어쨌든 저희가 북한 관련해서 이렇게 토크 진행을 한 번 해봤고요. 자 그럼 이제 다음
시간에 뵐게요.
일동 : 안녕~
명진 : 다음에 봬요. 호 호 호.
(예고편)
나라 : 둘보단 넷이서
명진 : 넷보단 둘이서 얍!
명진 : 와 반갑습니다.
나라 : 와 반갑습니다. 와 네
나라 : 근데 대박이다 진짜 이거 오늘 나 이런 데 처음 와봤어요.
소율 : 잡아먹자
나라 : 매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