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들의 통일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시원하게 바꿔줄 프로그램
[통일 what's up?]통일
왓츠업!?
[통일 왓수다삼3]통일왓삼
우~~~
가영씨?
네!?
가영네 가족
구성원은?
갑자기요?
네에~
저의 가족 궁금하세요?
네에~
부모님
남동생
같이 살아요?
네~
저는 나혼자산다
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말잇못)
[아무말?] 뭔가 저는... 음... 가족에 대해서
궁금했었어요
(이런 얘기는 대본에 없었잖아요 ㅠ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족을 빨리
만드셔야...
가족이요?
만들어야죠!! 만들고 싶고
그런데 가족 얘기는 왜?
당연히! 오늘
게스트가 가족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혹시? 가족이 될 그 분을?
(깜놀) 아니요!
이분은
벌써 한 지붕 아래 식구만 11명 플러스 한명이랍니다(열한 명 + 1)
아유 무슨~ 축구팀도 아니고~
무슨
열한명의
또 이분을 소개해야하는데
정식으로 소개하자니 어마어마해요
뭐 이렇게 하는 일이
많으신지... 모르겠어요
쭈~~~~욱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벌써 숨차)
하는 일
매일
10인분 밥 짓기,반찬,청소,빨래, 확장해서 밥집, 반찬가게,
너튜브 ‘총각엄마 TV’ 운영 이니깐 남자이시구요
총각이시구나
청년구술생애사 프로그램, 강남 8학군 출신, 전공 디자인, 영화, 다큐멘터리, BBC 인터뷰, 카페
대표
(뭐야? 진짜야?)
이분이 한 명이긴 한 거죠?
한사람이 다하시는 겁니다.[암요~ 그렇다니까~
]
만나보시겠습니다.[오늘 초대손님 모셔봅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훈 너튜브 ‘총각엄마 TV’
운영 ]
안녕하세요 선생님 [반갑~ 반갑~]
뭐 하시는 분인지 본인 소개가 필요할거 같아요
저는
북에서 온 초,중,고,대학생 11명과 올해로 17년째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와
‘총각엄마’ 라
불리신다고?
네 사람들이 저한테 별명을 총각엄마라고 지어 주셨어요 [주변에서 지어준 별명 ‘총각엄마’]
함께
사는 아이들이 모두 북에서 온?
네에~
그룹홈인가요?
맞습니다!!
어떻게 사는지 영상을
저희가 볼 수 있을까요?
[한 지붕 열두 가족 눈으로 직접 만나볼까요? ]
출처: 유튜브 ‘총각엄마TV’
많은 분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다라고 해서 우리집
모습?
저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한번 찍어보려고 해요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를 못 가잖아요 그래서 오늘 첫
온라인수업을 시작하는 날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을 깨우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현장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잠시만요
호빈아?
으응?
오늘 수업해야지 (=일어나 어서)
얘는 중학교
3학년 주호빈이에요
안녕하세요(응녀세혀(?))
아! 그리고 우리 초등학교 3학년 우리집에서 제일 이뿌니 막내
지준성을 소개할게여엉
준성아? (ZZ..)
지준성? 눈떠봐
아이쿠
쪽!
(;;;)
일어나서 온라인
체크해야지
(온라인?..)
안녕하세요(안녀하세여)
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
지준성이요
눈이 안떠져?
쪽쪽
아~ 진짜 너무 이뻐하신다~
엄마야~
엄마~
요번에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가는 우리집 두 번째 이뿌니 주영이라는 아이인데 눈만뜨면 이렇게 핸드폰 게임만
하고 있어요 근데 주영이는 오늘 온라인 수업 하는 날이 아니에요
(끄덕X3)
넌 더
자
[쏘쿨~]
준성이 이거 봐봐 머리 이렇게 해도 괜찮겠어?
이렇게 하고 온라인 수업 할
거야?
이렇게라도 해줄까?
(뭐가 달라..)
나도 6시 30분에 일어났다가 8시 반 아니어서 다시
잤지
왜케 일찍 일어났어 늦은 줄 알고?
응
그래서 다시 잤어?
뭐 11시 반이라고
들어가주고 바로 깨버려써
조청룡 빨리 일어나
집이 엄청 넓네요?
청룡이 너 씻고 할
거야?
예~ 단독주택이에요
그냥
빨리 준비해
오늘 애들하고 좀 어디를 가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는지 한번 아이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얘들아 얘들아?
네~
너네 다
어디가?
철원에 왜?
몰라요~
우리 철원에 파티하러 가지?
생일파티, 일하러
가요.
원일이 형 생일 파티
얘들아 우리도 남들 다 하는 순간이동 한번 해보자 알았지?
엄마는
MBTI ‘E’
아이들 ‘I’
하나 둘 셋 하면 점프해서 철원까지 가는거야
전 확실히
‘E’
하나 둘
총각엄마 김태훈입니다.
저희 집에서 독립한 친구인데 철원에 있어요.
생일
축하하러 온 식구가 다 가는 길이었어요
너무 좋다~
매일 10인분 요리를 준비하신다고?
로제
떡복이를 10인분
저 정도면 거의... 군대 수준?
군대에서 저렇게 하잖아요 많은 양을
진짜
힘들텐데...
뭐... 10인분을 하루 세끼 만들...
(상상초월)
장을 거의 매일 보셔야 겠다
[만만찮은 10인분 장보기 ]
장을 매일 봐야해요
“제 꿈이 누가 밥해주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순식간에 뚝딱!
총각엄마표 로제 떡볶이]
맛있겠다~
요리도 잘하시네요
아이들 너무 좋아하겠다 [먹음직~
]
(엉뚱 질문) 그럼 치킨배달은 한 번에 11마리?
(그걸 또 진지하게) 1인1닭은 못하고 여덟 마리
정도로... 시켜줘요
6마리나 8마리 정도
저의 집 주변에 중국집,배달집, 치킨집 이런집 너무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집 주변 배달음식점에서 VIP 등극한 총각엄마네!! ]
그렇죠 (완전
공감)
한 번 이사를 간다고 했더니 대놓고 아쉬워하던 곳이
중국음식점이었어요
이사가냐고?[이사가세요?]
이사 가가지고
최고 고객님이었으니~
영상으로
직접 보니 실감이 납니다!!
그런데!!
강남 8학군 출신에 평범한 회사원에서 총각엄마가 된 사연이
궁금한데요?
저도 계획한 건 아니고... 말 그대로 미대 출신이에요 사회복지학과 출신도 아니고요
우연히 한
계기로 북에서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전공과도 관련이 없었지만 우연히 봉사활동에서 만나게 된
탈북청소년들]
그리고 만났는데 너무 아이들이 해맑고 순수하고 이쁜거에요
[그저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이 좋아
보였는데... ]
사실 저는 반공교육을 제대로 받은 마지막 세대예요
고등학교 때 교련수업에서 총검술까지
배웠고... 북한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있었는데 제가 만난 아이들은 여기 이땅에 나고 자란 아이들과
별다를게 없거든요 너무 이쁘더라고요
[실제로 만난 아이들은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고 그저 이쁘더라고요
]
보자마자 좋았고 함께 노는 게 재미있었고 그러다가
한 아이가 자기와 하룻밤만 있어달라고 도움을 청했고 그
하룻밤이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
[그런 사연이... ]
그게 17년이 된 거고요?
아이들과 함께 살기
시작한 건 17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일한 건 19년 째...
편하게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이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사실 말이 쉽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
쉬운일이 아니죠 그리고
[물어봐도
되나...? ]
[무슨 질문을...?]
어려보이시는데
[무척 동안이신데..].
17년 전에
아이들과 함께 살겠다고 선택하신건데...
(진짜 궁금한 질문..)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사실
등장부터/너무 궁금했어요!)
학번으로 치면 삐~~
다음주!
학교에서 음악선생님이 얘는 꼭 예고를
준비하는 정도의 수준의 실력이다
[강남 8학군 출신 총각엄마가 말하는 교육!]
아직도 그 기록이 깨지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각엄마가 말하는 육아 노하우!]
[쫑긋]
북에서 온 청소년이 전교 학생
회장에 선출됐어요
[우리 아이 전교 회장 선출됐어요~~]
우와~
[덩달아 총각엄마도 ????진출
쾌거!]
이 단어가 아닌데?
저는 백종원 선생님 이후로 이렇게 바쁜 사람은 처음봐요
[백 주부(?)
만큼 바쁜 열한 명의 아이들과 총각엄마 2편]
[다음 주를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