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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변인 논평
□ 북한이 제기하는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우리 체제 특성상 정부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함.
□ 이미 지난 2월 고위급 접촉을 포함하여 여러 계기에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o 이 문제를 대화 분위기 조성 등 전제 조건화하는 북한의 태도는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음.
o 이러한 북한의 태도로 남북이 합의한 데 따라 우리 측이 제의한 10월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
o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측의 일관된 입장이나, 부당한 요구까지 수용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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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