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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대변인 담화(3.14)에 대한 통일부 대변인 논평
□ 정부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속 추진해 왔음.
- 특히 박근혜 정부는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처음으로 국정기조로 설정하고,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준비 사업들을 구상·제안해 왔음.
- 2014년 출범한 통일준비위원회도 이러한 방향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필요한 연구활동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왔고, 작년 12월에는 이러한 통일준비 구상들을 북측과 직접 만나 설명도 하고, 협의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제안한 바 있음.
□ 정부는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바, 통일준비위원회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에 맞지 않음.
-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하였듯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준비는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국제사회가 내민 손을 잡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서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 것이며, 이러한 입장에 대해서는 이미 누차 밝힌바 있음.
□ 아울러 최근 정종욱 부위원장의 강연 관련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이 거듭 해명한 바 있음. 그런데 이번에 북측이 사실을 왜곡하면서 우리 정부와 통일준비위원회를 비난하고 있는 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 특히 북한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서 끊임없이 무례한 언동과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함.
- 북한은 냉철하게 상황을 보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우리의 일관성 있는 노력에 하루속히 호응해 나와야 할 것임. 끝.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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