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와 사회적응교육 운영경험을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 공무원에게 전수하기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o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10. 19.부터 10. 29.까지 약 2주간 제2하나원(강원도 화천 소재)에서 실시되며, 총 15명의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 소속 공무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o 콜롬비아는 50년이 넘는 내전을 겪어왔으며, 반군 게릴라들의 시민사회 편입 및 정착지원을 위해 시민사회 재통합 프로그램을 구축(2003년)하고, 국민재통합청을 설립(2011년)한 바 있다.

   o 지난해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 관계자의 방한 시(2014. 3.) 유사 사례라 할 수 있는 우리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 공유를 희망하였으며, 후속 협의를 거쳐 2014. 12. 9. 통일부와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 하나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법 전수는 물론 연수단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종 강의와 분임토론, 현장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o 정착지원 기법 전수를 위해 정착지원 제도 배경 및 경과, 정착지원 제도 현황, 하나원 사회적응교육 및 심화·직무교육 현황 등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갖고, 우리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시간도 마련하였다.

   o 아울러, 통일부 본부와 하나재단, 하나센터, 탈북민 채용업체 등 유관 기관 방문과 함께 판문점․도라산역, 서울시티투어, 산업체 및 한국민속촌 방문 등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한편, 연수기간 중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장(Joshua Mitrotti Ventura)이 방한하여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접견(10. 27.)하고 제2하나원을 방문(10. 29.)하여 수료식에 참석, 연수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이번 연수과정은 1999년 7월 하나원 개원 이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를 해외에 전수하는 최초의 사례로서, 하나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교류활동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를 널리 알리고 통일준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다.

※ 붙임  콜롬비아 연수과정 추진 경과 및 세부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