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탈북민 정착 지원 노하우 함께 나눕니다
- 통일부, 「탈북민 지원 협업 강화 현장 워크숍」 부산에서 개최 -
통일부는 11. 12.(목) 12시 부산 누리마루에서 「탈북민 지원 협업 강화를 위한 현장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되어, 그동안 두 차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통일정책협력관, 부산시 행정부시장, 각 시․도 탈북민 업무 담당과장 등이 참석하여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사정에 맞게 추진해 온 ‘맞춤형 탈북민 정착지원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시에서는 금년 7월부터 추진 중인 「한지붕 한마음」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에 최초로 전입한 탈북민들을 공무원 가정에 초청하여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겪었던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한지붕 한마음」 사업 : 부산시 공무원 중 희망자 선정 후, 공무원 가정에서 최초 전입 탈북민들과 함께 1박 2일 간 생활․도시․가족 체험을 하며 탈북민 지역적응을 지원하는 사업(’15. 10월말 현재 37가정 참여)
이번 사업에 참여한 부산시 총무담당관실 전익성 주무관은 “생각했던 것 보다 북한이탈주민은 더 더욱 우리 곁에 와 있었고, 지금까지 (탈북민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함께 먹고, 놀고 쉬면서 한 민족임을 느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가정에서 숙박 체험을 한 북한이탈주민 참여자 박모(32세․여)씨도 “한국 정부에서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금 알게 되었으며, 남북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한국의 고마운 분들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도 각 지자체가 탈북민 지원 우수사업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붙임: 「한지붕 한마음」 사업 추진 사례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