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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주최하며, 대학생 논문공모 부문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제34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 방송광고(CF) 현상공모(7. 6.~9. 18.)」입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논문 현상공모는 대학사회 내 통일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하고 연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하여 교육원이 1982년 이래 34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에 통일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의 대학(원)에서 44편의 논문이 응모되어 원내·외 전문가의 2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0편의 논문이 입상하였습니다. 통일논문 공모에 응모한 대학(원)생들은 정치·경제·군사 영역 외에도 통일교육, 인권문제 등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고, 일부 논문은 기존 논문보다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하기도 하고 실제 적용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통일논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병렬씨와 류승호씨는 ‘경제통합의 시점에서 남북 격차가 클 경우 경제적 성과가 부정적일 수 있으며, 특히 남한 쏠림현상의 심각성을 예견하고 신경제지리이론을 접목시켜 통일초기부터 미리 준비하여야 함을 피력하고, 준비된 통일만이 축복’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최우수상 : 통일한국 발전전략으로서의 한반도 수도권벨트(신경제지리이론의 함의를 중심으로), (김병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류승호 연세대 경제학과 공저)

 또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통일홍보 방송광고(CF) 현상공모는 총 11편이 응모되어 원내·외 전문가의 2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5편이 입상하였습니다. 특징적으로는 대학생들의 참신함과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었고, 그동안 통일문제가 정치적 담론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통일홍보 방송광고(CF) 현상공모를 통해 문화 분야인 미디어영상학과, 신문방송학과 등 영상, 디자인 관련 분야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킨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일홍보 방송광고(CF) 부문 입상작에 선정된 원기연·최진홍의 경우 ‘통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우리에게 친근한 ‘엄마’, ‘된장국’을 소재로 요즘 유행에 맞게 조리법(레시피)과 접목시켜 주목을 끌었습니다.

  * 입상작 : 엄마의 통일된장국 레시피(원기연․최진홍 인제대학교 디자인학부)

 입상자 전원에게는 통일부장관상 및 통일교육원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입상작은 교육원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통일논문은 올해 연말 논문집으로 발간되어 전국 대학 및 공공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12월 중순에는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각자의 작품을 발표·토론하며 현장 체험도 병행함으로써 다시 한 번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다지고, 서로 간에 연계망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대학사회 내 통일·북한 문제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 대상「통일논문 및 통일홍보 방송광고(CF) 현상공모」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붙임 : 입상작 내역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