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하나원 교육기획과
북한이탈주민 눈높이에 더욱 가까워진 하나원 사회적응교육
- 2017년 교육프로그램 개편으로 △맞춤형 생애설계, △선배 탈북민 교육 참여, △체험형 교육 강화 -
□ 2017년도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을 위한 사회적응교육 프로그램이 정부의 「사회통합형 정착지원 정책」 취지와 탈북민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편된다.
o 이번 개편안은 탈북민과 정착지원 관계자, 내외부 강사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존의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결과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 개편방향은 △교육의 효과성도 높이면서, △탈북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웃과 잘 어울리며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 이번 2017년도 사회적응교육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o 첫째, 탈북민 개인의 수준과 특성을 감안하여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강화된다.
- △성인반 교육(총 12주 교육)은 10주의 공통과정과 2개(우리사회 이해/진로지도)의 차별화된 선택형 특화교육과정으로 편성(’16년 1주→’17년 2주)하여, 모든 교육생이 듣는 공통과목 시수는 줄이고 선택과목 시수는 확대된다.
- 또한, 컴퓨터 수업, 건강한 마음관리 수업, 언어 수업(외래어․언어 문화 등)도 교육생 수준별로 2~3개로 분반하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청소년반의 경우, 교육생 학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하여 △기초학력 진단을 통한 분반 수업(국어·영어·수학)과 △중국출생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한다.
o 둘째, 탈북민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생애설계(Life-Plan) 과정이 편성·운영된다.
- 재무·취업·가족 분야는 공통으로 운영되고, 학업·건강관리 분야는 둘 중에서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여 운영된다
o 셋째, 정부3.0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먼저 정착한 선배 탈북민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과 교류하면서 학습하는 사회통합형 교육도 확대하고 내실화된다.
- 이를 위해 하나원 교육생의 재북 경력 등을 감안하여 전문직 출신 교육생은 관련 분야 선배 탈북민이나 전문가 등과 1:1 멘토-멘티 결연을 맺도록 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상담하면서 정착 경험도 전수할 예정이며,
- 비전문직 출신 교육생은 1:多 그룹 멘토링을 통해, 선배 탈북민 또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하나원 교육생에게 정착과 진로 문제에 대한 도움을 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 또한, 가정문화체험(1박 2일)과 자원봉사 등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선배 탈북민과 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o 넷째, 사회적응교육 내용이 효과적으로 교육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 하나원 교육생의 선호도가 높은 선배 탈북민 강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착사례 특강 배정시간을 늘린다.(’16년 8시간→’17년 10시간)
- 아울러, 심리․언어․진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을 하여 직장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인간관계를 설정하여 상황극을 시연함으로써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 하나원은 이번 사회적응교육 개편안이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