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
남북 철도 연결·현대화를 위한 남북공동연구조사 등 합의
6. 26., 「남북고위급회담 철도협력 분과회담」 개최
□ 오늘 남북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철도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o 회담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3명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전체회의 2회, 대표접촉 5회
□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의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이행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o 첫째,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o 둘째,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서 북측구간(금강산-두만강, 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빠른 시일내에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우선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 현지 공동조사는 7월 24일에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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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남과 북은 우선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o 넷째,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 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o 마지막으로, 남과 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추진하는 데서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정부는 오늘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끝>
# 붙임: ‘남북고위급회담 철도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