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교류협력실 남북경협과
53년 만에 다시 잇는 동해북부선, “경제 활성화․대륙 철도망”
견인
- 판문점선언 2주년 계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 개최 -
□ 통일부(장관 김연철)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18. 4. 27.)
2주년과 동해북부선 사업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진행하였습니다.
o 기념식에는 통일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강원도지사, 해당 지역 국회의원, 철도관련
건설·운영·유지관리·연구 기관장 등 각계 인사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o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기념사에서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며,
이로써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되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에서 “동해북부선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남북철도 협력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 기념식 행사 후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문순 강원도 지사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기관이 함께 과거에 이용하던 동해북부선 철도터널*을 방문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앞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 고성군 현내면 부근에 위치한 기존 동해북부선으로 운영했던 철도터널
□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종단철도로 1967년 노선이 폐지된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53년만에 다시 복원될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 4.23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강릉-제진간 철도연결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 「국가재정법」
제38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여 사업추진 가능
o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총 110.9km를 잇는 구간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520억 원으로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입니다.
o 정부는 앞으로 강원도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동해북부선 연결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동해북부선 건설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남북간 합의하여 추진해 온 남북 철도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그 동안
지역사회로부터 조기에 추진해 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습니다.
o 또한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선언」에서도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하여,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생산유발효과 47,4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9,188억원, △고용유발효과 38,910명 추정(개통후
40년간 효과/ 강원도 교통SOC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강원연구원, 2018)
ㅇ 동해북부선은 현재 건설중인 사업*과 연결되어 국가 물류 경쟁력의 시너지를 도출할 것입니다. 강원권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고속 교통·물류망이 완성되어 사업단지 활성화와 관광산업 촉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 부산∼울산 복선전철(`21년 개통), 울산∼포항 복선전철(`21년 개통), 포항∼삼척 단선전철(`22년 개통),
포항∼동해 전철화(`22년 개통), 춘천∼속초 단선전철(`27년 개통), 동해선 북측구간 현대화 공사 등
□ 앞으로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한반도종단철도가 대륙철도와 연결되어 유라시아를 잇는 대륙철도망이 완성되면 역내는 물론
동북아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 붙임 :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연결 노선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