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통일부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부 문화와
정착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한종 기부자*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부 감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산가족
양한종 기부자는 해방 후 북으로 건너간 아버지와 큰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수성가하여 사업을 성공시키고, 홀로
남은 어머니와 6남매를 부양하면서도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 등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써왔습니다.
행사는 김영호 장관, 양한종 기부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및
김재록 서울지회장, 이승신 하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증정, 통일부-기부자-사랑의열매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양한종 기부자의 기념식수, 격려 오찬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일부는 양한종
기부자가 기부한 10억 원 중
5억 원 상당을 하나원 교육 수료생들에게 각 70만 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한종 기부자는 “적은 돈이지만, 북에서 내려온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저의 작은 기부가 북한이탈주민이 새로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 등 사회 각계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