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29일, 통일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5년 만에 열리는
북한의
제4차 보편적정례인권검토(UPR) 수검(11.7.)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영상 축사 및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Kelly Billingsley) 미국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표의 축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북한은 ‘명분 없는 전쟁’에 군인을 보내며
젊은
병사들의 소중한 생명과 미래를 사지로 밀어넣는
반평화적이고 반인권적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모두가 북한 인권침해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주민의 자유와
존엄성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국가들과 NGO, 전문가 그룹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는 ‘북한 UPR과 국제사회의 대응’,
‘북한의 외교정책과 인권, 남북 외교관들의
대화’
2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일규 前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와
고영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前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윤상욱 통일부 인권정책관(前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인권참사관) 등
남북의 전현직 외교관들이 패널로 참석해
북한 당국의 인권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 등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29일에는
10여 개의 국내외 북한인권 단체*와 유럽 거주 탈북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이
참석해
‘북한 UPR의 초점’, ‘비욘드(Beyond) UPR’,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북한인권 개선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생사확인,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HRW(휴먼라이츠워치), AMNESTY INTERNATIONAL(국제엠네스티),
FIDH(국제인권연맹),
HAN VOICE(한보이스), CSW(세계기독연대), INKAHRD(국제탈북민연대),
NKHR(북한인권시민연합),
NKDB(북한인권정보센터), PSCORE(성통만사), TJWG(전환기정의워킹그룹),
TONGILMOM(통일맘연합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