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관리후생팀
제2하나원, 탈북민 교육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랑과 온정의 김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 마련
- 「김장나눔」행사 통해 지역 소외계층 6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이하 ‘제2하나원’)는 오늘(12.5) 제2하나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사랑과 온정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o 「사랑과 온정의 김장나눔」 행사는 강원도 화천지역 주민이 정성으로 재배한 배추를 구입하여 탈북민 교육생, 제2하나원
직원, 마을 부녀회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 김장을 담가 화천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입니다.
o 특히, 이번 김장 나눔은 열 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탈북민 김치 명인(이명애*)을 초청하여 북한 김장 시연 및 남・북한
김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는 등 남한과 북한 주민들 상호간 민족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 강원 원산 출신, 북한전통음식 명인, 대한민국 탑 셰프 100인 선정, 국제요리대회 대상 4회 수상
□ 담가진 김장은 탈북민 교육생들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면서 따뜻한 안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o 탈북민 교육생 이〇과 김〇〇은 남한 사회에도 따뜻한 정이 필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사회에
진출하면 이웃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o 지역주민 이〇〇 할아버지는 어렵게 남한까지 와서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해 주니, 이번 겨울을 잘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한편, 어제(12.4)는 하나원 본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안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과 온정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o 행사를 함께한 교육생 우〇〇는 북한에서 어머니와 김장하던 생각이나 고향이 더욱 그립다고 하면서, 이 김치로 하나원 인근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통일부 하나원은 앞으로도 탈북민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주민과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