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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송이 물망초로 맺어진 연대 - 영국의회

- 영국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기억하기 위한 세송이 물망초 배지 패용에 동참

□ 3.26일 국무회의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들의 왼쪽 가슴에는 파란 세송이 물망초가 피었습니다.

  o 세송이 물망초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물로서 ‘자국민 보호’의 국가적 책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인한 의지가 담긴 것입니다.

□ 그간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처사를 규탄하고 우리 국민의 즉각적인 송환과 생사확인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으며, 작년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는 3국 정상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o 특히, 통일부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기억하기 위한 상징으로 세송이 물망초를 제작하여 납북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송환 촉구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에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영국 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The United Kingdom All-Party 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 : 약칭 APPG NK)은 현지시각 3월 26일 오후 소속의원 20명 전원이 찬성한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의 이러한 의지에 적극 동참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할 것을 공표하였습니다.

  o 성명 발표 자리에는 APPG NK 공동 의장인 알톤(Lord Alton of Liverpool) 종신 상원의원을 포함한 의장단과 영국 총리직속 종교자유특사인 피오나 브루스(Fiona Burce) 하원의원이 참석하여 대표로 연대 의사를 공개 표명하였습니다.

  o APPG NK측은 북한 당국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정부와의 연대의 상징으로 물망초 배지를 패용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APPG NK는 좌우와 중도, 모든 정당과 무소속, 상하 양원 의원들을 모두 망라하는 영국 의회 의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 통일부장관은 상징물 제작 후,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의 공동 의장 및 공동 부의장 4인에게 3월초 서한을 보내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o 서한에서, 통일부장관은 초당파 의원모임(APPG NK)의 세송이 물망초 배지 패용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제 연대의 상징으로 북한 당국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하였습니다.

□ 우리 정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 뿐 아니라,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대북 촉구가 국제사회 전반의 목소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