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Joint School Area]
[이해·소통·통합]
[A+
댄스·요리·언어·체육·음악·문화]
[공동학교구역 J.S.A Joint School Area]
안녕하세요
우와와~~~ 안녕하세요
[북한을 알아보는 랜선 여행 두 번째 시간]
오늘은 두번째
시간이죠
네
오늘은 특별한 평양의 생활문화 중에서 빠질 수 없는것 교통수단[북한의
교통수단]
교통수단
네~네
보여줄꺼에요
Q.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 승강장이 있는
나라는?
평양이요
어떻게 알았어요?
가 봤으니까요 [가 봤으니까~ 느낌
아니까~]
가봤으니까?
어~ 주민들이 지금 뭔가 띡띡 찍고 지나가요
깜작 놀랐어요
[지하철 타는데 걸리는
시간 4분 이상 북한의 지하철 입구 모습]
교통카드?
정말 티머니가 있어요[교통카드가
있어요]
충전도 가능해요
[평양지하철도 충전 환승도 가능한 교통카드]
환승도 가능해요
이게
사실 놀랄일은 아닌데 왜 우리는 이렇게 놀라요? (정보 부족이 낳은 웃픈
오해)
이렇게?
그러게요
놀랄일이 아닌데
[난 지하철도 없는 줄 알았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지하철 한번 타볼까요?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이게 바로 4분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
와
한참을 아무도 걸어 내려가지도 않고 뛰어가지도 않아요
그리고 기차가
들어와요
[구형 지하철]
그렇죠 소련[모스크바 느낌이 물씬]하고 비슷하게 지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이게는 [지하철 모델이]구형인데 1973년에 만들어져서 여전히 운행
이거는 박물관 가도 놀랍지
않은거죠
그런데 여기에 되게 특이한 좌석이 있어요
영예군인자리
전쟁로병자리
[영웅
영예군자리 & 전쟁로병자리] 전쟁에 참여한 노인들을 위한 우대석
영예군 전쟁로병자리가 따로
이렇게
제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모르고 앉았었어요..ㅜㅜ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봤어
어떻게 [앗 깜작]
너무 놀라서 일어 났더니
그런 버릇없는 행동을 여기서 했어요 [북한 지하철
타면 꼭 확인하세요]
너무나 독특한 문화
자 간식 먹어봐야겠죠
[북한의 대표 길거리 음식
#남녘은#떡볶이#북녘은#인조고기밥]
자 북한 간식 꽈배기
와~
그리고 그 유명한
이게
몰까요?
인조고기밥
콩 인조고기밥
맛 어때요?
진짜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인조고기밥의 기본은 양념이거든요
맞아요
그 매운 맛에 너무 맛있게 먹어요
어
맞아요
무슨 맛이었어요?
양념맛?
앙념은 맵고 달고
[인조고기밥 앙념은 감칠맛~ 식감은
쫄깃]
정확해요
[통일학교 학생들 아주 칭찬해]
감칠맛나고 맵고 상큼하고
[유경험차
나라의 부연 설명]
저기 기름을 여러분 콩기름 알죠? 그 콩기름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대두박)로 만든 게
인조고기
근데 이게 [옳지 잘한다] 역사가 있어요
역사를 들어야 하는게
한국의 IMF(1997년
외환 위기) 시절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누나 나~08년생이라고~]
그러게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북한에
고난의 행군
[고난의 행군 1995년에서 1999년 상에 일어난 북한 최악의 식량난을 가리키는 말]
이라고
고기를 못먹는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저 고기가 나온거죠 콩으로 만든 고기가
우와
힙한 평양
스타일
[내심 부끄]
북한의 문화 체험한다고 해서
[미용실] 미용실을
갔어요
우와~
북한 미용실 어떨까요?
뭔가 지정된 머리 스타일
지정된 머리스타일?
예를들어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몬가 그럴거 같아요[촉이 왔어요~
데헷♥]
느낌이?
그냥 왔어요?
북한에서는 사회주의 표본에 맞는 머리 스타일이 정해져 있다고
그래서
[힙한 평양 스타일]
18가지 머리스타일을 표본을 주셨어요
제가 몇 번을
선택했을까요?
최대한 평양스러워야 했었어요 저는
4번
3번
7번
자 가서 했더니
[정재연 선생님의 선택은?]
미용실 그분께서는 요즘엔 북한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아~
손님의 취양에 맞게 [취향존중] 얼굴스타일에 맞게
오~
제가 3번을 추구
했으나
머리는 취양에 맞게
[평양에서 머리를 자를 겁니다 ]
[여러분은 실제 평양 미용실 풍경을
보고 계십니다]
여기 25년째 근무중인 분이세요 프로에요 프로페셔널해요
[원하는 스타일 열심히 설명
중]
한시간..한시간 내내 머리를 잘랐어요
한시간이요?
무엇을 자르는 거야 도대체?
깜짝
놀랐어요
[머리 자라는데 420원]
계속 잘라주셨어요
한 시간만에 평양 스타일 완성
오~
이쁘다
고마워요
[네.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잘라줬어요
3번과 4번사이
[북한
대학생 스타일]
북한 대학생들 머리 스타일이에요
그래요?
커트 비용도 이렇게 받고
그리고
여행했으면 또 모해야 한다고요?
[여행하면 쇼핑이지★]
쇼핑이요
쇼핑빠지면되요
안되요?
안되요
절대 안되죠
밀키트 있는거 알아요? 북한에?
밀키트 있어요 [북한에
밀키트가 있구나!]
동태탕부터 다 준비가 되어있어요 물만 넣어서 끓이는거
아~ 밀키스가 아니라
밀키트
밀키스..
[아~ 탄산음료 먹고 싶다~]
밀키트라는게 있어요
광복백화점이 왜
좋으냐면 여기에서 북한화패를 만져볼 수 있어요
[북한 화폐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우와
유일하게
공항에도 없는데 이안에 환전소가 있어요
오 대박
북한돈은 절대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요
[관광객은
달러만 사용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 북한 화폐]
그래서 쇼핑하다가 남은돈이 있으면 다시 바꾸고
나와야해요
아~
만저볼수만있구나
제가 구입한 물건들이에요
보세요
라면이네요 라면
[선생님은 라면 마니아?!]
북한 라면 전반적으로 맛 어떨까요?
[맵고
얼큰]
맵고
심심할거 같아요
심심할거 같다?
밍밍할거 같아요
밍밍할거 같다
다 있어요 [얘기했던 모든 맛이 다 있어요]
이게 오묘하게 다 섞인 맛이 북한의 라면이에요
자
다음으로 가는곳은 여러분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곳이에요? [학생들이 가장 흥미로워 할 곳]
[??] 오
진짜요?
PC방?
오~ PC방 있을 수 있겠네요
자 지금 여러분들이 앉아있는
책상
학교
어 맞아요
북한에도 학교가 끝나면 소조 활동을 한대요
이게
몰까요?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방과 후 맞아요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이에요
학교 한번 구경해
볼까요?
네 좋아요
유치원인데?
선생님
청암유치원이라고 해서
제 유치원이요 [저
여기 나왔어요]
여기 졸업했어요
여기가 함경북도 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청진에 있는
청암유치원
어머
고위급 부잣집 딸이었어요? [부끄 부끄]
영앤리치였다고 영앤리치
부잣집
자녀들 자제분들이 다닌다고 하는데 [오호 나라]
오호 나라 부잣집..
[괜히 미안 이럴 의도는
아니였는데]
그렇군요 자 이렇게
[영제 초등학교]
여기는 영제 초등학교에요
드디어
영어시간 [두유 라익 브레드?]
노 아이돈 아이라익 롸이쓰 케익 왓뚜유 라익?
아이 라익 밑
깜짝
놀랐어요 영어회화 하는데 싸우는 줄 알고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데
[청진 외고]
[열공중인
수재]
그리고 찾아온 긴장
여행객들 자기소개 순간이 왔다.
저 영어이름이 없어요. 대신 한국이름이
있죠
한국어로 적어도 괜찮을까요?
대한민국 최초로 청진학교에서 한글 세자 쓴거
저뿐일꺼에요
[정재연]
제 이름은요.
이렇게 한글로 이름을 쓰니까 그렇게
조용하시더라고요
그냥 제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전 제주도에서 태어났고
오~오~
그리고 7살
때 서울로 갔어요
그리고 19살이 넘어서 호주로 갔어요
여기선 호주라고 부르지 ㅇ낳고 오스트레일리아 라고
하더군요
이분들은 함경북도 청진 같은 경우
저처럼 남조선에서 온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역사가
없데요
게다가 저는 [제주도가 조향인 정재연 선생님] 제주도가 고향이에요
끝과 끝이 만난 거구나
너무나 깜짝 놀라는거에요
제주도는 책에서만 봤던 섬인데 이러면서
끝에서 끝이잖아요
[뭉클 뭉클]
역시 한민족은 한민족인가봐요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모두 환대]
다덜
아무소리안하고 나중에 엄청나게 환대를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거예요
아직도 가슴에 뭉클했던 순간이
남아있는데
호주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왔을때
미국 친구들하고 같이 남한에서 JSA [한국판문점을 방문
했던 정재연 선생님] 우리학교가 있는곳이죠
네
여기에 왔었어요
오~철자가 똑같네요
오늘
우리는 그 반대편 북한군이 서 있던 곳에서 남한을 바라볼 거에요
개성은 판문각이라고 해요
판문각은 생각보다
좀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은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우리 차례를 기다려야 돼요
우와 대박
차례를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가이드하고 친해졌다고 해도 청들고 있는 군인이 눈앞에 있으니깐 [두려움
공포]
되게 어지러워요
유럽 사람 뒤에 이렇게 숨어 있는데
판문각 가이드가 다가와서
고져~ 유럽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도 있습메다~
누구겠어요?
저를 말하는
거에요
안처다 봤어요 끝까지
분위기가 되게 따가워요
이렇게 봤더니
[지켜보고
있다]
나랑 눈이 딱 마주친거에요
여기까지왔는데 나를 설마
어떻게 하겠어? 싶어서
[흥미
진진]
네~ 저는 서울에서 왔어요 그랬더니
우리 한민족 아닙니까♥
누님 나 누님인 건 어떻게 알고
누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래서 저 앞으로 나가서 얼떨결에 악수하고
사진도 찍고 [방긋. 활짝
당시 판문각에서 찍은 사진]
이때 주변에서 어머 통일했다고 [와~ 통일이다~]
저는 처음 이였어요 되게
울컥해요
울진 않았는데 울컥해요
이분이 그분이에요
이 도로 자유로인거 알아요?
직진하면
파주에요 여기랑 멀지 않죠
바로 옆인데 이렇게 북한친구하고 [평생 잊지 못할 두 번의 북한]
똑같은 밥을
먹고 같은 밥상에서
조선을 우리 역사라고 말하는 것에서 다른 뭔가를 느꼈어요
좋은 시간 보냈나요
여러분?
네
저도 하얗게 불태웠어요
박수한번 쳐주세요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평양 랜선여행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북한 랜선 여행 통일되면 함께 여행가요]
[공동학교구역 J.S.A Joint School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