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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필통 45회 – 2020 북한의 정책 방향은?

작성자
박승현
작성일
2020-01-23
조회수
523

친절한 김 교수와
친근한 김 팀장이 함께하는
통일토크 광화문 필통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북한에서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신년사를 이제 발표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저희 통일부의 정세분석국 직원 분들 간부님들은
새해를 이제 사무실에서 맞이해야하는 슬픈

통일부 극한직업

그러기도 하는데
이제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올해는 신년사가 없었습니다.

작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던
노동당전원회의 결과발표로
신년사가 대체돼서 결과발표가 있었고 신년사는 없었죠.

네 그래서 이 주제와 관련해서
저희가 좋은 말씀을 들을 분을 모셨는데
통일부 정세분석국의 백태현 국장님을 모셔봤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백태현입니다.
반갑습니다.

별칭으로 ‘통일부의 눈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정세분석국이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하거든요.
어떤 일을 하는 부서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것부터 소개 좀 해주시죠.

네. 정세분석국은 통일부 본부의 한 국입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북한 동향 그리고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
분석을 하는 게 주 임무고요.
지금 3개의 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분석 총괄하는 과, 그다음에 분야별로해서
정치군사분석과, 경제사회분석과 이렇게 3개 과로 되어있고
저희는 노동신문 분석부터해서
북한의 중앙방송이 한 11시 가까이에 끝나는데
중앙방송이 끝나는 시간까지
그 이후에는 이제 밤새도록 중통도 가끔 있고요.
그래서 그런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고
노동신문은 하루도 쉬는 날이 없습니다.
365일 매일 나옵니다.
 
신년사 이야기를 이제 본격적으로 해봐야 될 것인데
북한의 신년사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그렇게 주목해서 보는 건지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년사는 한 해의 북한의 국정방향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올해는 당 전원회의를 통해서 그것으로 대체가 됐고요.

신년사라던 지 신년 공동사설이 나오지 않고
그냥 이렇게 다른 형식으로 대체했던 적이 있나요?

보통 북한이 노동당이 출범하고 나서
1946년부터 계속 신년사나 신년인사가 쭉 나왔었고요.
그런데 다만 이제 그중에서 한 2년간 안 나온 적이 있습니다.
1957년하고 87년인데, 그 해에도 그 전해 12월 달에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있었습니다.
87년도에 신년사가 안 나왔을 때는
이번하고 거의 비슷해서
연말 12월 27일에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열렸고
그 다음에 29, 30일에 최고인민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12월 30일 날 시정연설을 통해서
대체를 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시대에 모습하고
비슷한 모습이 반복된 것 같기도 하네요.
 
김정일 위원장은 은둔의 지도자라고 하지요.
그래서 신년사를 당 군 청년보의 공동사설형태로 해서
노동신문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육성으로 하지는 않았고요.
그게 한 95년부터 2012년까지 한 18년간 그렇게 해 왔습니다.
신년사로 하면 분명히 이제 여러 가지
대내적인 측면도 많이 차지하지만
남북관계 대남부분도 있고 대외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 전원회의 결과였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언급이 안됐었고요.
전원회의에서는 남북관계가 언급이 안 돼는 게 일반적입니다.
북한의 구** 내세운 게 이러한 난관들을
‘정면 돌파로 뚫고 나가자!’ 이런 구호를 제시를 하면서
지금 현제 제재국면에 어려운 것이 쉽게 끝나지 않겠다.
라는 것을 인정을 하고
그 다음에 이것을 자력갱생 자력경제를 통해서
우리가 극복해 나아가야 된다.
이런 점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보면
북미간의 교착국면이 장기화 되고 있는데
새로운 전략무기를 개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미국의 대북입장에 따라서
정책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런 것이 눈에 띕니다.
대내적인 측면에 있어서 보면
당의 인물도 이번에 많이 세대교체가 이루어 졌고요.
조금 젊은 층의 세대교체가 이루어 졌고
경제부문 내각부분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고요.
인사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적인 이러한 사람들을 많이 기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읽으면서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이런 부분이 나온 게 인상이 깊었어요.
2012년도에는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지 않도록 하겠다.
이랬었는데 6~7년 지나면서 허리띠가 다시 등장을 했는데
이번에는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걸 보면서
조금 내부적인 어려움들을 많이 인정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돌파를 해보자
이런 의지를 보인거라고 분석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당 전원회의가 이렇게 2일 이상 4일 동안 열렸죠.
이렇게 오랫동안 열린 게
김정은 위원장 들어와서 처음입니다.
처음이라서 이것이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녹록치가 않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이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을 하고 지금 이런 것들을
인민들과 같이 고통을 하면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아마 말씀하신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런 부분으로 표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올해는 남북관계에서 조금 지켜 봐주십사.
이런 얘기 있으시면 인사말씀처럼 해주시면 어떨까요.

어쨌든 신년의 우리 대통령께서도 신년사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남북이 함께 노력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바가 있고요.
올해 2020년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20년을 얼마나
우리가 잘 극복하고 지내느냐에 따라서
한반도의 정세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정세분석국 통일부도 거기에 일조토록 하겠고요.
국민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장님 오늘 바쁘신데
연초에 많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자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초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광화문 필통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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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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