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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그인] 북녘 사람들이 어떻게 사느냐 물으신다면, 강동완 씨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4-03
조회수
299

사람을 통해 통일을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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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대학교 하나센터에서 북한을 가르치고 또 탈북민 연구를 하고 있는 강동완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강동완 「북한인권, 사진으로 외치다」저자 동아대학교 하나센터장
북-중 국경 1,400km 압록강과 두만강 건너 북한지역을 촬영
연출되지 않은 북한 주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집

북녘 사람들이 어찌 사느냐 물으신다면? - 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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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북한인권보고서」와 북한 주민의 실제 모습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사실 북한에 가서 연구를 해야 되겠지만 잘 아시다시피 지금 북한을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저희가 확보를 해야 되는데 북중 국경에서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삶은 연출되지 않았고 북한 당국에 의도하지 않은 말 그대로 북한 주민들을 살아가는 모습 그 실상이니까요.
통일부에서 2023년 작년이죠.
북한 인권 보고서를 발간을 했습니다.
다양한 인권의 개념들로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탈북민들의 증언들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또 그걸 통해서 우리가 북한 인권을 명확히 알 수 있지만 눈으로 직접 본 모습들을 통해서 이 북한 인권 보고서의 내용이 정말 얼마나 열악한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지를 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chapter2. 자유가 없는 그곳 북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거주 이전의 자유도 있어야 될 것이고요.
또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도 있어야 할 거고 또 강제노동을 하지 않을 권리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정치 사회적 권리에 포함이 되는데요.
북한 지역을 촬영한 모습 가운데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바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북한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과 지역을 이동하지 못하고 반드시 통행증이 있어야 된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그럴까라는 의문도 가진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제가 촬영한 이 모습을 보면 북중 국경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검문을 받고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북한은 거대한 우상 체제다 독재 체제다 이렇게 이제 얘기를 하는데 거기 북한에 반드시 있는 게 있습니다.
영생탑과 모자이크 벽화라는 것이 세워져 있는데요.
누군가가 그것을 훼손하면 정치범으로 간주한다는 사실그거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 침해 실태인 거죠.

chapter3. 기본적인 권리가 무너진 삶
북한 주민들의 정치적인 인권 침해 실태와 함께 가장 심각한 것이 식량권, 교육권, 근로권 바로 이러한 권리들을 침해당하고 있다라는 사실이죠.
저희가 찍은 사진 중에 쌀로서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것은 너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그렇게 생산한 쌀을 당을 위해서 바친다라는 구호를 볼 때 얼마나 북한 주민들의 식량 사정이나 또 식량권이 지켜지지 않는가를 확인할 수가 있었고, 심지어는 압록강에서 그 사금을 캐서 외화를 벌어서 그걸 통해서 식량을 구한다라는 증언도 저희가 탈북민을 통해서 들었는데요.
그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북중 국경에서 촬영한 학교의 사진을 보면요.
대부분의 선전 구호가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참된 아들 딸이 되자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라는 구호도 보이고요.
결국 북한의 교육이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대목이고 또 유치원 탁아소에는 경예하는 김정은 장군님 고맙습니다라는 구호가 보입니다.
어떤 이 유치원 탁아소 건물에도 반드시 그 구호를 새겨 놓습니다.
결국 그것은 아이들을 교육적 차원에서 학교나 유치원 탁아소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권이 원하는 공산주의형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교육의 방침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
건설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한채 밤낮으로 이어지는 노동

chapter4.여자와 아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저는 북한 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겨울에 압록강과 두만강에 나와서 빨래를 하거나 물을 기르러 가는 여성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압록강 강바람의 체감 온도를 감안하면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입니다.
제가 제일 충격을 받은 장면 또는 가장 잔인한 사진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큰 화물차에 정말 짐짝 같이 아이들을 태웠고 그 길도 포장이 되지 않은 낭더러지 길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러한일이 벌어졌다면 우리의 부모님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저는 북한인권은 바로 그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면 북한의 아이들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찰나에 담긴 그들의 모습은
순간이 아닌 내일도 이어질 시간들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조국의 반쪽

사진은 영원한 기록과 기억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북한 인권에 대해서 이렇게 전해야 되는 것은 지금 여기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과 또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북한 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 거죠.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산다고 참 신기하다. 우리는 예전에 이렇게 살았는데 지금 북한도 이렇게 사네 이 정도가 아니라 정말 같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런 삶을 지금 살고 있을까라는 그런 마음들을 함께 가져주신다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을 대부분 봉쇄하고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과도하며 불필요한 검역과
이동 및 교역 조치를 시행해 이미 심각한 상태에 있던
인도주의와 인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통일로그인
PD 이은지 / 작가 김재순 / 촬영 최준우 / CG 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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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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