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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담담] 기후 문제에 대처하는 북한의 자세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4-09
조회수
300

조수빈: 안녕하세요 통일담담의 아나운서 조수빈입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서 우주에서 본 한반도 책을 내신 임철희 교수님과 흥미 진진한 인공위성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철희: 네 안녕하세요
조수빈: 민희 시도 책 읽고 왔죠?
나민희: 네
조수빈: 제가 지난주에 교수님이 책 광고를 많이 해서 좀 놀렸는데 놀라운 사실이 있더라고요
임철희: 네 그렇습니다
제가 무려 이책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인세를 받지 않습니다
[아]
임철희: 공익적인 활동의 하나로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훈훈하게 시작하는 통일담담]

통일 담대한 담화
우주에서 본 한반도, 두 번째 이야기

조수빈: 지난시간에 이어서 국제적으로 기후환경 문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요부분을 집고 넘어갈껀데 환경문제 적극적이다 북한이 좀더 구체적으로 어땠습니까?

Q. 기후환경 문제를 대하는 북한의 자세?
임철희: 기후변화 협약이나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것에는 나름 이유가 있긴 합니다.
특히 산림을 복원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북한이 산림을 복원하는데도 이유가 있었죠
당장은 먹을거리가 급해서 산림이 훼손됐었는데 산림을 다시 복원하는 지금에도 그렇게 먹을거리가 풍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왜 산림을 복원하게 됐을까. 그 이유는
산림을 훼손해 봤더니 산사태나 홍수나 재난재해가 더 많이 발생하더라 이제 깨닫고 그 원인에 (산림 훼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 복원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조수빈: 그걸 해봐야 아나
임철희: 꼭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들이 좀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조수빈: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임철희: 생존의 문제에서 산림을 복원했듯이 다른 환경 문제도 비슷합니다 기후변화 이슈에서 북한과 같은 나라가 가장 힘든 것이 재난 재해 문제인데 기후변화로 더 심해지는것이 이런 홍수나 산사태 가뭄 같은거 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선진국이 주로 원인자 역할을 하고 있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받게 되는 구조 북한이 아무리 석탄을 많이 때고 아니면 다른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더라도
우리나라의 5%도 되지 않는 작은 배출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온실가스를 얼마만큼 감축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사실 쉬울수 있다 우리나라는 사실 온실가스 감축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나라거든요
조수빈: 차 몰고 오셨잖아요.
임철희: 아... 네
조수빈: 저도 차 가져왔거든요
임철희: 온실가스 줄이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요
북한 같은 경우에는 사실...
조수빈: 밤에 전기도 안들어오니까
임철희: 맞습니다. 석탄만 다른 에너지로 대체하더라도 계획한 감축을 할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그들의 문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것 보다는 재난재해에 잘 대응하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할수 있는데
그것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UN기후변화협약 하에 있는 재정 지원 사업이나 기술 지원 사업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북한은 기후변화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재난 재해에 대처하는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받고 싶은 것
[그런 의도가 있었구나]
조수빈: 북한이 환경상으로 인공위성으로 봤을때 유의미한 우리와 차이가 있을까 저희가 생각했을때 저는 잘 모르지만 북한은 차도 없고 말씀하신데로 미세먼지 배출할 게 별로 없으니까 공기가 깨끗할 것 같아요
그렇습니까?

Q. 인공위성으로 볼 때 남북 환경 차이는?
임철희: 그것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해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북한에서 대기오염이 어땠을가요?
나민희: 어... 늘 황사...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북한은 미세먼지라던가 온실가스가 배출이 안 되지만
중국에서 넘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없다 보니까 그대로 다 당하는 거예요 그리고 북한은 잔디밭도 많지 않아서 바람이 한번 불면 모래바람이 굉장히 많이 날리고 코에 먼지 쌓이고 그렇거든요
저는 평양에 있는 화력발전소 주변에 살았었는데 문을 한 시간만 열어 놓으면 먼지가 쌓일 정도 공기를 청정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 보니까 북한에서는 원래 다 그런가 보다 최근 들어 날씨를 보면 황사 먼지가 있으니까 어린이나 노약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수빈: 폐암이나 기관지염 환자가 많겠는데요?
나민희: 네네 외출하고 오면 손을 씻어라 기관지염 예방을 위해서 코세척도 자주 해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편이더라고요
조수빈: 실제로 인공위성을 보면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요? 평양이 더 심하다든지 아니면 중국 쪽이 심하다든지
임철희: 예상외로 잘 아시네요

Q. 위성 관측상 대기오염의 지역별 차이?
임철희: 미세먼지를 인공위성으로 동아시아쪽으로 집중해서 분석을 해보면 중국과 북한을 통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먼지의 양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런 부분을 통해서 (미세먼지의) 국가 간 이동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북중 접경 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농도를 보여 왔습니다
그래서 북중 접경지역이 굉장히 높았던것이 첫번째고 평양을 주변으로 도시에서 조금더 높았었던 것이 두번째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수빈: 우리가 공기 이야기를 했으니까 식수 있잖아요 북한이 그래도 물은 깨끗하지 않을까요?

Q. 북한의 수질은?
임철희: 인공위성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또한 대표적인것이 하천을 확인할 수 이기 때문에 하천이 얼마나 혼탁한지 좀 깨끗한지를 비교할 수 있는데요 물론 수질을 직접 가서 측정하면 좋겠지만 북한에 갈 수 없으니까 대동강과 한강 압록강과 낙동강 이렇게 비교해보면 남쪽의 강들이 훨씬 더 깨끗했었고요
특히 두만강 변 같은 경우에는 주변 광산이나 다른 시설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많아서 굉장히 혼탁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의 수요가 달라지면서 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변하고 그런 것들이 발전하면서 수질과 대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청정지역으로 꼽힌 곳도 실상은 다른 상황 이더라
(오염물질을) 조금 배출하더라도 그것이 처리되지 않고 바로 하천이나 대기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 북한의 수질관리 상황은?
임철희: 아... 전 세계에서 깨끗한 식수보급률이 이렇게 낮은 나라는 북한과 아프리카 몇 개 국가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조수빈: 그정도에요? 그럴 정도로 식수 위생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학자들은 북한의 식수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기도 한데요 특히 북한 수질의 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고 식수 보급 시스템 갖추는 게 필요해서 어떻게해서 이런부분이 가장북한주민의 삶에 연관이 많은 부분이라 국제기구와의 협업이 이루어질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수빈: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수입한 품목 가운데 생수가 나오고 있던데
[혼자만 에*앙 먹고]
[민희씨 동네는 어떤지?]
조수빈: 좋은동네 살았잖아요
나민희: 평양은 대부분 수돗물만 먹고 살았거든요 그나마 평양이니까 수돗물 먹고 사는데 지방은 어떻게 드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애초에 생수라는 개념도 거의 없었고
조수빈: 약수터 없어요?
나민희: 약수터가 있죠
나민희: 약수터에 약수를 뜨러 다녀오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보통 수돗물을 받아 마시고
조수빈: 끓여서요?
나민희: 아뇨! 끓이지 않고 그냥 마셔요
[당황 당황]
나민희: 따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그걸 안 먹으면 물을 먹을 수가 없으니까 그 물을 계속 먹고 살았었고
조수빈: 배 아플 것 같은데...
나민희: 그래서 북한에 있을 때는 장염을 늘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조금만 잘못 먹으면 설사 같은 병들이
계속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수빈: 이 질문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환경 얘기는 아니고 석탄이 이동하는지 수출이 되는지 다 들여다볼 수 있다고 얘기하셨잖아요
핵무기도 가능한가요?

Q. 북한의 핵 시설도 볼 수 있는지?
임철희: 아.. 핵무기 물론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영변 같은 하나의 우리로 치면 커다란 연구단지 같은 곳이라서 다양한 건물들이 있고 핵무기를 연구하는 연구단지로 볼 수 있고요 사실 그곳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연구를 열심히 하면 겨울철에도 강물이 얼지 않고요
나민희: 그것도 보이시는거에요? 세상에나
임철희: 우라늄을 채굴하고 있는 광산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가 살펴봤더니 우라늄을 채굴하는 광산에서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는것은 어쨌든 실험은 하지 않더라도 생산할 수 있는 여지는 있는 상황이라고
조수빈: (통일담담) 작가님이 들으면서 가슴을 쳐...그 우라늄을 가지고 핵무기를 생산할게 아니라 원전 같은것으로 그쵸 전기도 안 들어 온다면서요 무슨짓입니까
조수빈: 우리는 정찰위성을 통해 북한을 속속들이 보고 있는데요 북한 입장에서 정찰위성을 쏘아 올린다고 하잖아요


Q. 북한 정찰위성의 효용 능력은?
조수빈: 효용이 있을까 싶어요 저는 사실
임철희: 제 생각에도 북한이 쏳아올린 정찰위성의 성능이 인공위성을 다루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준은 아닐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찰위성을 쏳아 올렸다라는 의미는 과시나 정치적인 입지 이런것들 때문이지 꼭 정찰을 위함이다라고 보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조수빈: 이거 들어보면서 어땠어요?
인공위성의 세계, 저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들이 많았거든요
나민희: 저는 아무래도 북한에서 온 사람이다 보니까 북한 주민의 입장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북한이 이제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하지만 사실 주민의 생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그런거잖아요 이런 씁슬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세계는, 더구나 한국은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고 인공위성의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데 북한 주민은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게 마음이 좀 안타깝습니다
조수빈: 맞습니다 우주에서 본 한반도를 발간하고 통일담담 출연하기까지 사실 교수님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임철희: 이 책에도 담긴 했는데요 마지막이니 들고 이야기 하세요
[광고 시간 드립니다 ㅎㅎㅎ]
임철희: 최근에 우주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우주에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기업과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하고 최근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것처럼요
어떻게 보면 그런 우주를 가는 기술들이 인공위성이잖아요
인공이 아닌 위성은 뭘까요?
(.....)
조용~
우리는 인문계
임철희: 비인공위성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인공이 아닌 위성이 있겠죠지구에는 위성이 있잖아요. ‘달’ 이라는 지구에 단 하나밖에 없었던 위성 달 그 하나의 위성을 수만 개로 증폭시킨 기술이 바로 오늘의 ‘인공위성’ 그럴 정도로 특별한 기술이면서도 모두를 위한 기술로 많은 분이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수빈: 시를 쓰시네요
찐한 여운을 주는 과학의 세계
조수빈: 오늘 우주에서 본 한반도의 또 다른 모습들 인공위성을 여러 각도로 분석한 임철희 교수님과 함께 했고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하는 지금
한반도의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본 시간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요

통일담담!

PD 심영규 작가 김혜련 촬영 최준우 이호진 CG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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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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