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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담담] 한반도는 지금 인공위성 경쟁 중?!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4-02
조회수
194

조수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수빈입니다 지난해 11월 이였습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를 기습발사를 했구요 추가발사를 예고해 놓은 상황인데요 또 우리 한국도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지난 12월 궤도에 정상 진입 시키고 교신에 성공을 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갑자기 위성 경쟁이 불붙은 모양세 인데요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조금 다른 각도로 북한을 들여다보는 분이 있어서 모셔봤습니다.
국민대학교 임철희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철희 교수 /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임철희: 안녕하세요
조수빈: 통일담담이 사실 북한의 최고 권위자들만 나오는곳인데 국민대학교에
임철희: 산림환경시스템학과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조수빈: 전혀 다른 생소한 학과인데요 어떤일로 여기 오셨는지
임철희: 여러 가지 기회로 북한의 산림도 연구해 보고 북한의 환경과 기후변화를 연구하다가 최근에는 통일부와 함께 통일부와 함께 ‘우주에서 본 한반도’라는 책을
조수빈: 오~ 깨알같이 책광고 하시는 우주에서 본 한반도
임철희: 네 맞습니다
조수빈: 오늘의 이야기 손님도 오셨어요 탈북민 유튜버 나민희씨 오셨습니다 어서오ㅔ요
나민희: 안녕하세요
조수빈: 민희 씨는 공학과는 1도 관련이 없는데 가족들이 과학관련 종사자들이셔서
나민희: 네 ㅎㅎㅎ, 저희 남편도 과학쪽이다 보니깐 제가 얻어들은 이야기를 마음것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책공대 출신 남편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보따리를 제대로 풀어보겠습니다

통일 담대한 담화
고요한 우주에서 펼쳐진 한반도 인공위성 경쟁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기습 발사에 이어 추가 발사 예고로 도발하는 북한
군사 공격의 효율성 높이는 ‘눈’ 인공위성
인공위성으로 우주 경쟁에 돌입한 한반도의 미래는?

조수빈: 군사적으로 효용가치가 없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 정찰 외에 다른 측면에서 북한을 볼 필요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 인가요?

Q. 군사정찰외에 인공위성의 다른 측면은?
임철희:이번 책에서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긴 한데요 인공위성 하면 군사용으로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여러분들이 쓰이고 있는 다양한 내비게이션시스템 구글지도 네이버카카오지도 같은 서비스 들이 모두 인공위성 정보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주민의 실상이나 환경 문제를 들여다 볼 떄도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어서
조수빈:주민의 문제라고 하면 약간 추상적인데 구체적으로 북한의 어떤 모습을 저희가 위성을 통해서 볼 수 있을까요?

Q. 구체적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볼 수 있는 북한 모습은?
임철희:가장 대표적으로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슈가 있었던 북한의 산림이 황폐해졌느냐 이런 이슈에 대해서도 산림에 대해서 얼마나 황폐화 되었느냐 그것이 실제 주민들과의 연관성이 어떻고 이런거들을 같이 분석해 볼 수 있고요 또 수질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 이슈가 심각한데 북한에서는 미세 문제 먼지가 없는지 이런 삶의 문제에서 조금 더 가깝게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조수빈: 오.. 북한에 진짜 나무가 그렇게 없었나요?
나민희: 저는 이제... 원래 산은 그런 줄 알았어요
조수빈: 원래 민둥산
나민희: 한국에 와서 보니 진짜 산은 푸르고 푸르구나 처음 본거에요
조수빈: 산이 파란색이 아니면은
나민희: 북한에서는 왠만하면 더 지방으로 내려가면 한심한데 벌거벗은 벌거버숭이라고 하죠
조수빈: 부끄러운
나민희: 그런편이였어가지고 그리고 고난의 행군 시기에 보급이 없다 보니까 나무껍질을 뜯어서 삶아 먹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무가 다 베어나가다 보니까 그리고 또 심어야 되는데 심는 족족 다 베어버리다 보니까 나무 자체가 거의 없어서 정말 큰일이죠
조수빈: 예전엔 이런 이야기를 증언으로 들었어야 하는데 인공위성을 통해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고 백두산이 터질지 가능성도 예측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기술력이 높은거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Q. 백두산 분화에 대해 분석 가능한 부분?
임철희: 화산의 폭발 같은 매커니즘이 굉장히 복잡하지만 인공위성이 그런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특히 떨림 현상 같은 ‘지표의 변화’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 이것이 분화의 징조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잇겠고요 또 하나는 대기 중에 방출되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천지 같은 곳에서는 이산화황 같은 물질이 발생하는데 그 물질들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인공위성을 통해 측정하면 빠르게 분화 여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수빈:아까 민희 씨가 북한의 산이 다 벌거숭이인 줄 알았다고 했잖아요 인공위성으로 살펴보면 어느 정도예요?
임철희: 사실 진짜 다 벌거벗을 줄 알았어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조수빈: 오~
임철희: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보시면 되고요 간략한 말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수빈: 책을 꼭 사서 읽겠습니다!
임철희: 인공위성에서 봤을 때 주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곳들에서는 실제로 민둥산이 굉장히 많았고요 우리나라도 태백산맥 같은 깊은 산골 이런 곳에는 사람들이 접근을 많이 안하잖아요 그런곳에서는 북한에서도 살림 황폐화가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나라들하고도 비교해 봤을때 산림의 비율과 면적이 큰 나라중 하나입니다.
조수빈: 그렇죠
임철희: 그런데 그중에서 일부가 훼손돼서 지금까지 25~30% 정도가 황폐화된 것으로 나오는데요
나민희: (훼손이 많았구나...)
임철희: 결국 나머지 75% 정도는 아직 보유하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훼손되는 시점이 굉장히 단기간에 일어났기 때문에 학자들이 생각하기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짧은 기간에 일어난 북한의 산림 훼손

조수빈:인공위성 사진을 쭉 연도별로 살펴보면 어느 시점부터 어디를 위주로 황폐화가 시작된 건지 다 파악이 되겠네요?
임철희: 네! 맞습니다 고난의 행군 시기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었습니다. 특히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은 최근 북한이 산림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가 있엇잖아요
그것도 사실일까 궁금해서 인공위성을 봤었는데 실제 평양을 중심으로 많은 지역에서는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서 산림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조수빈: 북한 정부 차원에서 산림건설 계획이 있었다 말씀하셨잖아요 분석을 확대해 보면 북한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Q. 인공위성을 통해 분석한 북한의 사회 정치적 상황?
임철희: 어떻게 보면 북한의 사회문제도 인공위성으로 볼 수 있는 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야간의 모습이 사회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조수빈: 일론 머스크가 올렸던 유명한 한쪽은 낮 한쪽은 어둠 일론 머스크 한반도 야간 위성 사진
임철희: 제 책에 나오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그 사진을 올린 다음 날인지 전날인지 책이 발간됐습니다
아..
이제 그만
다시 본론으로

임철희: 코로나19 시기에 빛이 더 줄어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요 그런 모습들이 현재 에너지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조수빈: 조림사업 같은 경우는 잘 되고 있나요? 지역별로 달라요?
임철희: 북한에서 하고자하는 조림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목표만큼은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하고 있다’ 대북 제재나 경제상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기도 하고요
문제점 중 하나는 평양 주변이나 거주 환경이 비교적 좋은 곳 중심으로만 산림 복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중 접경지역이나 훼손 심한 지역에 오히려 산림 복구가 잘 안되는 실정
조수빈: 인공위성하면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 환경에 따라서 다를 텐데 저같은경우는 방송하는 사람이니까 인공위성하면은 어릴 때 위성 생중계 방송에서 해외 특파원분들이 나오던 게 떠오르는데
민희씨는 인공위성 하면 어떤것이 떠오를까요?
나민희: 북한에서 ‘광명성 1호 쏘아 올렸다’ ‘나라의 경사다’ 선전을 많이 했었거든요 어느 순간 북한도 위성TV 라고 해서 안테나 없이 TV가 잘 나왔던 것 같고 날씨를 잘 맞춘다 북한은 날씨 오류로 유명하거든요
인공위성 덕분에 날씨 예측이 정확해졌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한국에서는 그런 것 말고도 내비게이션을 자주 보고 하니까
조수빈: 북한 내비게이션 없나요?
나민희: 내비게이션이 있지만 제 역할 못 하는 편이어서 이용은 잘... 북한에서 인공위성 하면 국가적 차원에서 체재 선전을 위해서는 많이 사용하는데... 주민 생활에는 크게 영향을 못 미치는...
조수빈: 그렇군요 남북 경제협력을 논의할 때 북한의 가장 큰 무기 자부심이라고 하면 광물자원인 것 같아요 통일의 경제적 가치를 얘기할 때도 북한에 매장된 자원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인공위성으로 그런 것도 볼 수 있나요?

Q. 인공위성으로 북한 광물자원 파악 가능한지?
임철희: 사실 분석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죠
땅속에 있는 물질을 관측하는 센서를 통해서 보는 방법이 있고요 그 외에도 땅 위에 있는 광물자원을 볼 수도 있습니다
나민희: (대단)
임철희: 첫번째는 철광석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노천광산인 북한 무산 광산으로 알려져 있죠
조수빈: 들어봤어요?
나민희: 유명하죠 거기서 탈북민들 진짜 많이 나왔잖아요
임철희: 얼마나 채굴하고 있는지 계속 관측할 수 있습니다 대북 제재 속에서도 철광석을 캐고 있는지 수출을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또 한 가지는 지하 깊은 곳에서 파더라도 결국 파서 어디로 나올까요?
나민희: 땅으로
임철희: 땅으로 나왔는데 석탄이나 광물을 둘 곳이 없기 때문에 땅 위에 올려둘 수밖에 없습니다 땅 위에 올려둔 광물의 적재량으로 생산량 파악 적재량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광물을 캐내고 있고 그들의 수요는 많지 않으니까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것을 모니터링 하다 보면
조수빈: 갑자기 차가 막 왔다 갔다 한다든지
임철희: 맞습니다! 그 차가 결국 항구로 가 있고 항구에서 싣고 있고 그런 것들이 많이 인공위성에서 발견되었는데요 결국 우리 눈에 다 보인다
조수빈: 그런것도 알 수 있어요? 전 사실 북한하면 강제노역하는 데라고 해야 할까요?
인공위성에서 본 북한의 수용소는? 얼마나 끔찍할까 저희가 알 수 없잖아요

Q. 수용소 같은 숨겨진 곳도 보이는지?
임철희:약간의 정보를 갖고 그 지역을 잘 분석해 보면 일반 도시나 마을이 아니고 정치범 수용소로 예측 가능 합니다
조수빈:예를 들면?
임철희:실제 정치범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관리자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조금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티가 나게 보이는 경우들이 있었고 마치 독립적인 성처럼 나올 수가 없게 만들어진 모습 도시라면 다른 곳과의 연결이 중요한데
(그야말로 감옥)
하나의 성처럼 그들만의 공간으로 꾸려져 있다면 그곳은 정치범 수용소일 가능성이 높다
조수빈: 혹시 국정원?
임철희: 북한의 환경과 산림의 지속가능성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수빈: 남과 북은 기후 문제에 있어서 결국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고 북한도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Q. 북한이 기후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
임철희: 정말 반가운 뉴스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전 세계 국가가 모이는 매년 열리는 중요한 회의가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 북한 대사나 정부 대표단이 코로나19 전에는 북한 외무상이 오기도 했었고요 그런 분들이 직접 와서 협약에서 원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온실가스를 줄이겠다 우리나라보다도 심지어 먼저 냈습니다.
조수빈:북한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띈다는 것만큼은 반가운 이야기였는데요
저의가 다음시간에도 재미있는 인공위성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

인공위성을 통해 살펴 본 북한의 다양한 모습
다음 시간에 계속 됩니다

통일담담!

PD 심영규 작가 김혜련 촬영 최준우 이호진 CG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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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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