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납북자대책팀
‘세 송이 물망초’의 그리움,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물들이다
- 통일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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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브랜드 얼킨(ULKIN), 물망초 상징을 런웨이(Runway) 피날레 모티브로
□ 작년 8월 18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한
이후, 통일부는 이와 관련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o 특히,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송환 촉구 및 그 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에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고, 이분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상징 제작을 추진하였습니다.
□ 이 상징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잊혀지지 않을 권리’를 기억하고 송환노력을 지속한다는 의미에서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세 송이의 물망초로 제작되었습니다.
o 세 송이의 물망초는 각각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상징하며, 파란색 꽃잎과 황금색 꽃술, 은색 테두리는 갖은 고초와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 「2024 F/W 서울패션위크(2.1~5)」에는 K-패션을 선도하는 21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이 중 하나인
얼킨(ULKIN)은 2.3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자신들의 런웨이 쇼(Runway Show)에서, 물망초 상징을 모티브로 제작한
의상 작품들을 쇼의 피날레로 국민들에게 처음 공개합니다.
o 이번 런웨이 쇼(Runway Show)를 기획한 디자이너는 할아버지의 고향이 북한인 이산가족 3세대로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이 하루속히 송환되어 가족과 재회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감하면서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o 전체 런웨이 쇼(Runway Show)는 30분간 진행되며, 물망초 상징을 활용하여 제작된 의상 작품들은 피날레 파트에
배치되어 소개될 계획입니다.
o 이번 행사에는 문승현 통일부차관,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등이 참석하며, 통일부 초청으로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및 억류자·국군포로 가족, EU·이탈리아·체코·캄보디아 대사
및 일본·스웨덴·인도네시아·루마니아 대사관 관계자들과 배우 정태우 등이 참석하여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 통일부는 이러한 런웨이 쇼(Runway Show)를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을 국민들께 알림으로써, 청년의
문화와 트렌드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o 또한, 물망초 상징 디자인을 공공저작물로 등록하여, 의류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누구나가 쉽게 사용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상징에 담긴 의미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o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인류보편적인 것으로, 국민들이 물망초 상징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마음을 가지게 되고 이들의 송환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 한편, 통일부는 이번 런웨이 쇼(Runway Show)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인 지지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물망초 피우기” 온라인 캠페인을 2.3부터 진행합니다.
o 2014년 10월에 억류된 김국기 선교사의 부인 김희순 여사는 남편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편지로
작성하고, 매 순간 간절한 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분들의 염원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지지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o 북한에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우리 국민들을 기억하며 우리가 항상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