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인권인도실 정착지원과
<2023년 통일부 정책 돋보기>
‘먼저 온 통일’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 지원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 개최
-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문제 해소 위해 9년 만에 재개,
박람회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직종·대상·지역별 박람회 검토
□ 지난 12월 1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가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o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는 141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북한이탈주민 1,2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채용관을 비롯,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공공기관, 고용노동부·인사혁신처 등
정부기관이 취업정보 제공 등을 위한 부스를 개설하였고 네일아트·헤어메이크업의 직업체험관, 이력서 사진 촬영·이미지 메이킹을
해주는 부대행사관 등이 다채롭게 운영되었습니다.
- 또한 구직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하나원 교육생, 대학생, 대안학교 학생 등 앞으로 사회에 나가 일자리를
구하게 될 예비 구직자들도 참가하여 기업채용절차와 채용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편, 행사 중에 북한이탈주민 정착 성공사례 좌담회를 개최하여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희망 메시지를
모든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o 박람회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기업에 대한 정보와 공공기관 및 공무원 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표출했습니다.
* 박람회 직후 참여
대상 만족도 설문(190여건) 결과, 참여 만족도는 79%로 조사
□ 특히 정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구인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 문제를 제기하여 이를
공론화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o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사회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박람회 취재 언론사들도 건전하고 공정한 사회 문화 형성을 위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였습니다.
* 많은 언론사들이 박람회를 소개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취업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집중 조명
□ 일자리 박람회 개최에 따른 만족도 조사 결과 구직자들은 자격증 취득(32%), 관련 경력(25%), 외국어 능력
보유(12%) 등을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고 향후 특화된 일자리 박람회(여성, 지방 등)를 요청하였습니다.
o 참여기업의 경우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정보부족(72%)의 문제와 근로조건의 불일치(32%) 문제를 채용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 정부로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향후 직종·대상·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며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 확산을 위해 향후 국민통합위원회, 남북하나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 대책방향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