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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변인 논평(북한 표준시 변경 관련)
o 북한이 최근 남북이 공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표준시를 변경함에 따라 남북간 30분의 시차가 발생하게 되었음.
o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가 상호 동질성과 연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표준시 변경을 발표한 것은 유감임.
o 이번조치로 인해 남북간 이질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됨.
- 북한이 남북간 시간대마저 분리시키려는 것은, 남북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임.
o 표준시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이 자국에 가장 근접한 경도를 기준으로 채택하되 1시간 단위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제관례임.
- 우리가 표준자오선으로 135°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국제관례에 따른 것임.
*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한 자오선은 135°(일본 표준시)와 120°(중국 표준시)이며, 이러한 경우 국제적으로 동쪽에 있는 근접 자오선을 사용
- 이 때문에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임.
o 정부는 북한의 이번 조치로 개성공단 출입경을 비롯한 남북 교류에 미치는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임.
- 북한은 대화에 호응하여, 당면한 남북 교류협력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간을 비롯한 남북 표준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해야 할 것임.
/통일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