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통일부 장관,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하러
독거 이산가족과 탈북 한부모 가정을 방문
오늘 통일부 장관(홍용표)은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 이산가족과 탈북 한부모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먼저 오후 2시경에는 노원구에 혼자 거주하시는 이산가족 박사복 할아버님(남, 84세)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장관은 현재 북한에 있는 형(96세)과 누나(95세)의 소식을 듣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박사복 할아버지께 정부가 전면적 생사 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를 북측에 최우선 과제로 제기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북녘에 계신 가족과 소식을 주고받고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오후 3시경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고 있는 탈북 한부모 가정 나모씨(여, 45세)을 방문하였습니다.
나모씨는 “10일된 아기를 안고 입국했는데 어느덧 내년에 중학생이 되며, 국제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격려금은 중학교 교복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지원의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장관은 아이들을 잘 키운 데 대해 격려와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청소년들이 잘 자라서 통일 과정은 물론 통일 이후에도 남북을 잇는 가교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든든한 통일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