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5월 24일, 통일부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롯하여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 국무부 북한인권대사,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그리고 피해자 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은 결코 여러분들을 잊지 않습니다”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송환기원비를
40여 년 전 어린 고등학생들의 납북사건이 발생했던
선유도 해수욕장과 홍도 해수욕장에 세움으로써
이곳을 찾는 국민들이 어린 고교생들과 그 가족들이 겪은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의 송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 당국은 당시 미성년으로 국제법상 아동이었던 소년들에게
납치라는 중대한 아동인권침해를 가하였다”면서
이제라도 ‘우리 고교생 5명 전원을 가족의 품으로 송환하고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호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납치·억류 문제는
여러 국적의 피해자가 존재하는 국제적인 인권 문제로써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의 납치 범죄를 집중 조명하고,
책임 규명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